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2011.09.02 00:00

일본의 지속가능한 건축 (12) : 미나토미라이 센터빌딩

미나토미라이 센터 빌딩 (Minato Mirai Center Building)
- 미나토미라이21은 요코하마를 독립적으로 발전시키고 수도권 기능을 분담하기 위해 1988년 조성되었다. 미나토미라이21은 ‘미래 항구21’이라는 뜻이다. 쇼핑몰과 미술관, 공원에서 현대적인 요코하마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니혼마루 메모리얼 파크, 요코하마 코스모 월드, 범선 니혼마루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건축 개요
- 2010년 3월에 완공된 업무용 건물로 위치는 미나토미라이역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 지하2층, 지상 20층의 철골 및 복합구조로 되어있다.
- 일본 친환경 인증 CASBEE등급 S를 받은 건물이다.
- 시공 및 디자인은 일본의 5대 건설회사의 하나인 대성건설(Daisei)에서 시행하였다..

건물 외관
- 외부입면에 나타나는 백색과 청색은 항구지구의 고유색상을 고려하여 결정하였다고 합니다.
- 주변건물의 디자인 요소인 세로띠를 강조하여 전체적인 통일감과 함께 수직적 상승감을 의도하였다고 합니다.
- 특히 수직띠의 폭은 창과 벽면비를 50%씩 배분하여 전체가 통째로 창으로 구성된 건물보다 에너지 절약에 효율성을 가지게 됩니다.
- 큰 건물일수록 단순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함으로 인해 간결함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 이 경우 설계자가 욕심을 내어 다양한 요소를 도입하다보면 등치에 맞지않게 망칙한 꼴을 보일수 있기 때문에 절제를 한듯 합니다.

● 인접건물과 같이 본 모습
- 수직적 디자인 요소가 통일감을 줍니다.
- 외부의 오픈스페이스(녹지공간)을 상호 개방하여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 무엇보다 외부인이 정원을 맘껏 사용할 수 있으며, 지하철을 타기 위한 통로로 개방을 한 것이 배울만 합니다.

실내 중정
- 건물의 중앙부분에 복도를 배치하고 중정에 면해 있음으로서 자연채광효과를 최대화시킨 모습입니다.
- 고층건물이 관계로 상부에서 빛을 반사시켜서 저층부까지 채광효과를 최대화하였다고 합니다.
* 상세한 장치는 다음 그림에서 소개합니다. 

●  건물 구조의 특징적인
- 지하층의 구조는 지진발생시 절연시켜주는 구조로 되어있다.
- 건물의 기초와 지하층의 바닥사이에 바퀴가 있어서 지반에서 건물로 전달되는 흔들림을 바퀴의 이동으로 상부에 전달하지 않는 구조입니다.
- 지상층은 상층부와 중층부의 구조를 달리하여 지진의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구조시스템을 아래의 그림을 통해 보여줍니다.
* 이 공법은 대성건설에서 개발한 TASMO공법이라고 합니다.

●  주변지역 환경에 대한 고려/Consideration of regional characteristics and amenity
-
 가로에 면한 건물의 외곽부는 피로티구조로 되어있어서,누군가를 만나거나 피를 피하기 위한 차양시설을 설치하기 위한 공개공지로 제공되어 공공 쾌적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
 오픈스페이스의 다양하게 배치하고, 화단 정원과 같은 휴게공간과 잔디정원 그리고 파골라로 꾸며진 숲 공간이 배치되어 있다.
-
건물의 업무시간이 지난 후에도 사용할 수 있는 미나토역으로 통로를 만들어 접근의 편의성을 높이고 활기 있는 공간의 거점들을 연계시켰다.
- 건물중앙부의 인너 몰(Inner Mall)
가로와 중정 사이에 매개공간을 형성할 수 있도록 건물의 일부를 공공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이를 통해 외부인이 중정을 주말이나 휴일에 사용할 수 있으며, 지하철역으로 향하는 통로로 사용할 수 있는 구조이다.

●  Light and visual environments / 조명 및 실내 환경
-
외부 환경에 반응하여 계절별, 시간대별로 태양광을 추적하여 중정을 통해 자연광을 유입시키는 태양광 추적장치(T-Soleil)를 아트리움 상부에 설치하였다.
- 방식은 최상층의 도입미러, 중감부의 가이드미러, 저층부에는 확산미러를 통해 태양광을 유입시키는 구조를 그림을 통해 볼 수 잇다.
- 동절기 정오 기준 작동하지 않았을 때 50LUX에 못미쳤으나 가동하였을 경우 300-600LUX정도의 밝기를 시뮬레이션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  Materials that lessen impact on the environment 친환경 재료의 사용
-
건물의 기초에 철골 제작시 전기로의 찌꺼기와 콘크리트 폐자재를 사용하였다.
-
 실내 엑세스프로어와 외부 포장용 인터록킹 블록은 재생된 재료를 사용하엿다.
-
 건물의 구조는 도장된 PC콘크리트 부재를 사용하고, 창호는 벽식 커튼월을 사용하고, 이것은 각각 하나의 부재씩 분리될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다.
-
재활용 재료로 생산된 마감재는 바닥의 액세스 플로어와 천정재이다.

●  부지 외부환경에 대한 영향 검토 (생태바닥 면적율 및 풍동실험)
- 하절기 주된 바람의 방향을 고려한 오픈스페이스를 위한 건물의 배치계획
-
지역냉난방방식의 사용에 의해 인공적/추가적인 열배출의 감소
-
그늘지역이 단지 면적의 21.26%, 녹지율이 13.47%, 옥상의 녹화율이 21.47%를 확보
(약 56%의 생태면적을 확보함으로써 도심의 열섬현상완화, 빗물자원의 보호에 효과)
-
 바람영향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건물에 미치는 바람의 영향을 지상부와 고층부에서 체크를 하였다고 합니다.
- 지상부에서 바람의 영향은
- 10층 부분에서 바람의 영향은 


마무리하면서
- 건축물을 설계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외관에 욕심을 가지기 마련이다.
특히 규모가 있는 건물이면 외관에 신경을 많이 쓰기 마련이다.
이 건물의 특징은 무심할 정도로 외관의 디자인요소가 단순한 원리에서 출발한 건물이다.
채광을 위한 개구부 비율 50%라는 원칙과 함께 인접한 건물의 디자인요소인 수직적 요소를 외관에 적용하여, 인접건물과의 조화로움을 강조한 건물이다.
외장의 컬러도 주변 환경을 고려하여 백색과 청색에 의해 마무리되었다.
군더더기 없는 무심한듯 하면서, 절제미를 느낄 수 있었다.
- 다음으로 중요한 특징중의 하나는 사업부지와 주변과의 관계성을 위한 배려인것 같다.
보통 나의 땅과, 인접지의 땅의 경계짓기는 보안 등을 이유로 담장을 치기 일쑤이며, 특히 일과후 일반인들이 건물안의 녹지을 이용하는 것을 철저히 차단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인데 반하여, 공공의 통로를 확보해주는 배려와 일과시간 후에도 부지내의 정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건물의 공공적 역할을 잘 드러내는 건물이라고 하겠다.
- 친환경요소로 가장 특징적인 것은 눈에 드러나지는 않지만 재활용 재료를 주요재료로 사용한 점과 태양광을 건물의 중정을 통해 유입시킴으로써 조명을 하기 위한 에너지의 절감효과와 함께 쾌적성, 건강성을 동시에추구한 건물이다.
외관에 힘을 준 건물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사람에 대한 배려, 공공에 대한 배려가 곳곳에 드러나는 건물이라 할 수 있을것 같다.


Trackback 0 Comment 2
  1. 괴나리봇짐 2011.09.02 10:5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신선생님 안녕하세요~ 경남도민일보 부설 지역스토리텔링연구소장 맡고 있는 김태훈입니다. 다음주 화요일 7시에 도민일보 3층 강당에서 '마산원도심 스토리텔링'에 대한 블로거 간담회를 갖는답니다. 시간 내서 한 번 참석해주실 수 있을까요?

    • 2011.09.02 15:51 address edit & del

      비밀댓글입니다

공간의 재탄생 - 재생 건축 intro.

세달 가까이 이어져 왔던 '건축의 외형' 에 이어, 세월의 흐름에 따라 방치되고 버림받게 된 건축에 새 삶을 불어넣는 '재생 건축' (regenerative architecture) 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 나가볼까 합니다..

기억을 찾아가다 - 18

18. 바냇들, 부림시장 정전 다음해 진학한 마산서중(전쟁 중인 1951년 9월 1일 6년제 마산공립중학교가 3년제 마산고와 마산서중으로 분리되었다. 마산서중이 현재의 마산중학교로 교명을 변경한 것은 1955년 5월 7일이었다..

기억을 찾아가다 - 17

17. 공놀이, 헌병사령부 축구팀 우리 어릴 때 겨울 빈 밭에서 새끼로 동여맨 짚 뭉치를 차고 놀던 기억이 있고, 간혹 있은 잔칫집에서 나온 돼지 오줌보에 물을 넣어 차고 놀던 일도 어렴풋이 기억의 한 자락에 남아 있다. 형들..

기억을 찾아가다 - 16

16. 광복절 행사와 우리들의 영웅 초등학교 때도 광복절 기념 체육대회가 있었지만 참여 정도가 미미해서 별로 기억나는 것이 없다. 중학생이 되어 응원군으로 참여하면서 운동경기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되고, 그러면서 선수들의 면면이..

기억을 찾아가다 - 15

15. 정전 후의 체험들 Ⅵ - 공군 요양소 우리 동네 대여섯 채의 적산가옥(일본인들이 살던 집)들은 다 불하되어, 동네 사람들이 들어갔지만, '봉선각'은 그 얼안이 커서(500평은 되었을 듯) 동네 사람들은 엄두를 못 내었던..

건축의 외형 - ‘(조개)껍질’ (Shell)

지난주의 새둥지에 이어 또다른 자연물의 형태인 '조개껍질' 형태의 건축물 들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건축에서 shell 이라고 하면, 셸구조(shell 構造) 를 지칭하는 표현으로 쓰는 것이 일반적이겠습니다만, '건축의 외형'..

기억을 찾아가다 - 14

14. 정전 후의 체험들 Ⅴ - 마부 버스, 화물차 군용차 아닌 것들을 그때 우리들은 ‘개인차’라 불렀는데, 개인 승용차는 당시로선 하루에 한두 대 보기도 어려웠고, 거의 모두가 화물차와 버스였다. 거의 모두 일제가 두고 간 ..

건축의 외형 - ‘새둥지’ (Bird's Nest)

동굴에서의 삶을 시작으로 인간의 주거는 자연을 모방하는 단계를 거쳐 현재는 완전히 인공적인 삶의 공간을 만들어 내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자연적 형태들은 완전한 인공물인 건축의 형태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의도되었든 ..

기억을 찾아가다 - 13

13. 정전 후의 체험들 Ⅳ - ‘이용범 다리’ ‘용베미 다리’란 말을 언제 쯤 부터 들었는지를 정확하게 기억할 수는 없지만, 이용범(아래 사진 / 1905~1968)이란 인물의 이름이 널리 퍼진 계기로 미루어보면, 1954년..

건축의 외형 - ‘원통’ (cylinder)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수많은 도형들 중에, 언제나 주변에 있어서 오히려 존재감이 낮은 경우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일상에서의 '원통' 이 그런 것 중 하나일 것입니다. 우리는 수많은 원통형 물체와 함께 살아가고 있으며, ..

기억을 찾아가다 - 12

12. 정전 후의 체험들 Ⅲ - 귀환, 상이군인들 정전 얼마 후에 전장에 갔던 아저씨들이 속속 돌아왔다. 함께 끌려가서(그땐 그렇게들 표현했다) 내내 한 부대에 있다가 함께 돌아온 우용 아저씨와 내 당숙은 상이용사가 되어 돌아..

건축의 외형 - ‘타공판’ (perforated board)

사람이 건축의 외형을 인지하고 기억할 때에 여러 가지 요소들을 보고 듣고 느끼게 됩니다. 개개인의 차이는 있겠으나, 일반적으로 특정 건물은 가장 부각되는 특정 요소로 기억하게 되는 듯 합니다. 규모나 재질, 기하학적 형태, 조..

2018년 새해인사

새해 인사드립니다. 꿈 꾸는 것과 희망하는 것들이 모두 이루어지는 해가 되기 바랍니다.

건축의 외형 - ‘액자’ (frame)

미술의 역사 만큼이나 액자의 역사는 오래 되었을 것입니다. 회화의 전시, 보존 등을 위한 보조적인 위치에서 출발한 액자는 사진의 등장과 기술의 발달 등으로 현재는 picture frame 만이 아니라 photo frame, d..

기억을 찾아가다 - 11

11. 정전 후의 체험들 Ⅱ - 수학여행 전쟁이 막바지로 갈 때쯤 해선 민간자동차도 많이 다니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주로 화물차가 많이 보였는데, 마산 부산 간에만 다니던 버스 숫자도 상당히 불어난 걸 느낄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