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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02 00:00

광주 '제로에너지하우스'에서 배우다.

● 지난주 14일 급히 광주에 가게되었습니다.
전점석 창원 YMCA 명예총장님이 이 건물은 "꼭 봐야한다"고 친구인 조용범한테 당부를 한터라 구경희 후배랑 세명이서 급히 광주에 가게되었읍니다.
그날이 전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하는 '광주제로에너지하우스'의 전시 마감날이라서
오늘을 끝으로 철거를 한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에 서두르게 되었습니다.

● 건물의 전경입니다.
-백색바탕에 빨강, 노랑색으로 강조된 벽면의 느낌이 간딘스키의 콤포지션을 보는듯한 느낌을 받았읍니다.
- 지붕에 태양광 발전판과 모니터 처럼 솟은 모티터 형태의 천창이 인상적입니다.


● 제로에너지 하우스 옆에 지어진 전시관의모습입니다.
- 형태는 전체가 유리벽면으로 구성되어서 시원한 느낌을 받았읍니다.
- 백색의 수평처마와 사선형태의 장식벽과 실내의 원통기둥에 의에 아주 미니멀리즘한 형태의 건축미가 돗보였읍니다. 


● 두 건물의 전경입니다.
- 통상 한시적으로 전시하는 파빌리온(Pavilion)의 경우 제작 및 철거가 용이한 구조로 지어졌으며, 조형적인 구성미가 강조된 형태로 아주 인상깊었읍니다.
- 저면의 수공간이 있음으로해서 건물의 형태가 더욱 돗보였읍니다.


● 주택전시관의 평면입니다.
- 우측면의 현관에서 출입을 하게 되며 안방 서재, 설비실과 주방식당으로 구성되어있는 모습입니다. 특히 후면 중앙부에 설치된 툇마루의 도입은 사용기능면이나, 환기효율면에서 아주 유리한 위치에 배치되어있었읍니다.


● 건물 남측의 상세입니다.
- 백색 처마선의 내부에 지붕면이 없이 전부 비워진 공간입니다. 수평적인 형태미를 강조하기 위해 보낸 후레임입니다.
- 우측처마면의 목제루버는 태양광을 걸러주는 역할을 하게 되며, 좌측면 거실앞의 브라인더는 실내공간이 아니라 비워진 발코니 부분의 외피에 태양광을 차단하기 위해 설치된 것입니다. 


●  태양광 차단을 위한 시설들이 자세히 보입니다.
- 안방 창문의 중간쯤에 설치된 것이 광선방입니다. 이것은 기능은 태양광의 열에너지는 차단하면서, 상단에 비춰진 태양광선을 반사시켜 실내로 깊숙히 전달하게 하기위해 설치된 것입니다. 상부의 목제루버는 태양광을 차단하는 기능을 하죠!
- 우측면, 식당앞에 설치된 브라인더도 여름에 직사광을 차단하기 위해 설치된 것입니다.


● 외부에 설치된 브라인더의 효과를 나타낸 그림입니다.
- 중간의 그림에서 보듯이 브라인더가 설치될 경우 실내의 열분포도 색상을 통해서 냉방부하가 상당히 저감시키는 효과를 보게됩니다.


● 지붕에 설치된 모니터 형태의 천창입니다.
- 태양광의 실내도입과 함께, 하절기 실내의 열기류가 상승할 경우 천창 하단에 있는 루버를 열어서 외부 바람의 흐름에 의해 실내 열기를 밖으로 배출시켜주는 기능을 가집니다.


● 바람길을 형성하는 역할을 그림으로 보여줍니다.


● 천창을 통해 실내에 떨어지는 태양광의 효과입니다.


● 주방의 모습입니다.


● 벽체와 바닥에 사용된 단열재입니다. 인뷰블럭입니다. 단열재 벽돌이라는 뜻이죠!
-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단열재가 벽돌처럼 벽이나 천정을 마감으로 처리됩니다.
물론 구조체는 철골조에서 감당하고, 비내력벽- 힘을 받지 않는 구조-은 단열재가 벽돌처럼 사용됩니다. 대단한 기술력인것 같읍니다.
- -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쇼킹한 신자재인것 같읍니다.


● 시공과정을 나타낸 그림입니다.
- 철골과 스치로폴에 의해서 구조와 벽면 그리고 지붕이 구성됨을 보여주고 있읍니다.


전시장 앞  환경설치물 : 생활 폐기물을 활용한 설치작품
- 작품명 : 살리고 살리고 Review
- 아트디렉터 : 최정화
- 제작 참여 : 유치원, 초 중 고등학생이 참여하여 만든작품이다.

● 마무리하면서
- 내가 사는 창원시는 환경수도라는 도시정책의 아젠다는 있어도, 정작 녹색건축 정책은 상당히 빈약한 것 같읍니다.
- 이러한 건물 하나가 시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엄청크리라 생각됩니다.
- 녹색교통인 자전거 정책도  중요하지만, 가장 에너지 소비비율이 큰 것은 건축부분입니다.
- 건축은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많은 시간 접하는 환경입니다.
- 소비의 과시를 위한, 부동산 투기의 수단이 아니라- 일상성을 통한 가장 체험의 장이 건축입니다. 이러한 시범건물이 창운시에 선뵈이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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