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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1 00:00

그림으로 보는 마산도시변천사 (155) - 강점제3시기

-부두의 건설-

부두 역시 매립으로 건설되었지만 그 목적이 항만건설이라는 점에서 일반 매립과 구분하여 다룹니다.

일제강점기 마산에는 부두를 건설하기 위한 네 번의 매립이 있었습니다.

모두 강점 제3시기(1930년 이후)에 이루어 졌으며 조선총독부 혹은 마산부가 시행하였습니다. 그러나 당시의 국내 사정 및 권력 체제로 보아 마산부는 명의만 제공했을 뿐, 모두 조선총독부의 의도가 개입된 것이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처럼 같은 시기에 급속히 대규모로 시행된 이 항만공사는 마산을 상업무역항으로 키우기 위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오직 일본의 침략전쟁을 돕는 병참기지로의 역할 수행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만주사변(1931), 중일전쟁(1937), 태평양전쟁(1941)로 이어지는 일제의 전쟁 광란에서 마산의 섬유산업과 장유산업 그리고 주조산업은 전쟁의 필수보급품이었던 겁니다.

 

<마산부가 시행한 제2부두 공사>

마산매축주식회사에서 신포동을 매립할 때 시행되었던 공사( )입니다.

1935년 4월 25일에 2,900평이 조성되었고 나머지 1,650평은 같은 해 6월 7일 마산부의 개간사업으로 건설되었습니다.

이 자리는 매립을 하기 전까지 아름다운 백사장으로 그 이름이 전국에 널리 알려진 월포해수욕장이었습니다.

여름 피서 철이 되면 서울에서 마산까지 정기 피서특별열차가 운행되던 명승지였기 때문에 당시의 각종 자료집에는 월포해수욕장의 사진이 많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다음 사진이 월포해수욕장입니다.

매립지의 위치는 수년 전까지 존속하고 있었던 대한통운 창고가 있었던 곳으로 지금은 하이마트가 자립잡고 있는 곳입니다.

 

<조선총독부가 시행한 제1부두 1차 공사>

1936년 10월 총독부가 발주하고 경성의 토건업자 삼택조(三宅組)가 맡아 중앙부두와 함께 착공하였습니다.

함께 착공하면서 이 곳을 제1부두로 구분하여 공사했던 것으로 보아 2차공사를 착공하면서부터 계획했던 것 아닌가 싶습니다.

3,460평의 공유수면을 매립하여 1939년 5월 19일 제1차 준공된 부두입니다.

매년 가을이면 열리는 가고파국화축제 장소의 입구부분이 바로 이곳입니다.

위의 두 매립지 위치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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