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2017.11.16 00:54

건축의 외형 - ‘각뿔’ (Pyramid)

 늘의 주제는, 어쩌면 '각뿔' 이라는 우리말 보다 피라미드 (pyramid) 라는 영어 단어가 더 익숙한, 옆면의 형태가 삼각형인 입체도형을 소개합니다.


 - 기자 의 대피라미드 (Great Pyramid of Giza, 이집트)

출처 - wikipedia


 밑면이 다각형이며, 옆면이 삼각형인 모든 도형은 '각뿔' 이라고 부르며, 너무나 유명한 이집트의 피라미드 들은 정사각뿔 (Square pyramid) 형태라 부릅니다. 

 현재까지도 많은 부분이 밝혀지지 않은,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유일하게 현존하는 고대 건축물입니다.



 - 루브르 박물관 정문 유리 피라미드 (The Louvre Pyramid, 프랑스)

출처 - Pixabay

출처 - trinitynews.ie


 피라미드의 형태를 건축에서 직,간접적으로 외형에 채용한 예 중에서 대표로 삼을 만한 것들을 꼽아보자면 루브르 박물관 정문의 유리 피라미드를 빼 놓기 어려울 것입니다. 

 1190년에 최초로 지어졌을 때에는 요새로 지어졌으나, 16세기 중반 왕궁으로 재건축 되며 규모가 커졌습니다. 1793년 그 일부가 중앙 미술관으로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박물관으로 변모해 왔으며, 1989년 중국계 미국인 건축가 이오 밍 페이 (Ieoh Ming Pei, 1917 - ) 가 설계한 유리 피라미드가 완성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루브르 유리 피라미드에 대한 이야기가 잘 정리되어 있는 글이 있어 링크해 둡니다. (http://blog.naver.com/chanwoolee/221033985767)



 - 평화와 화해의 궁전 (Palace of Peace and Reconciliation, 2006, 카자흐스탄)

출처 - www.amusingplanet.com

출처 - www.lostateminor.com


 카자흐스탄 대통령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가 시작하고 주최하며 3년에 번씩 열리는 '세계와 전통 종교 지도자 대회' 개최지로서 건축된 평화와 화해의 궁전 입니다. 영국 

 건축가 노먼 포스터 (Norman Foster, 1935 - ) 가 설립한 회사인 Foster + Partners 가 설계하였으며, 윗쪽이 스테인드 글라스 로 처리되어서 어두워지면 더욱 더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영하 40도에서 영상 40도를 오르내리는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의 기후에 버텨낼 수 있도록 최신 기술들이 집약되어 있으며, 회의실, 기도실, 오페라하우스, 박물관 그리고 공중정원의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멋진 프로젝트를 실현해 낸 포스터 + 파트너스 사의 project 페이지를 링크합니다. (https://www.fosterandpartners.com/projects/palace-of-peace-and-reconciliation/)



 - 역 피라미드 단독 별장 계획안 (inverted pyramid house, 2017, 스페인)

출처 - www.solo-houses.com

출처 - www.solo-houses.com


 프랑스의 부동산 개발업자 Christian Bourdais 의 The solo houses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계획된 단독 별장입니다. 

 Makoto Takei 와 Chie Nabeshima 두 사람이 이끌고 있는 일본 건축회사 TNA의 계획안으로서, 스페인 산악지대에 실제로 지어질 것을 상정하여 계획되었다고 합니다. 

 15개의 별장이 기획되었고, 15개사 가 초청받았으며, 예산 이외에는 모든 것을 건축회사에 일임하였다고 합니다. www.archdaily.com 에서는 2013년에 "건축가들이 까르뜨 블랑슈(Carte Blanche, 백지위임장)을 받았을 때" 라는 재미있는 제목으로 이 프로젝트를 언급하였네요. 


 이 프로젝트 전반에 대한 좋은 소개글이 있어 같이 첨부하며 (http://blog.naver.com/imbc21c/221089322706) 좀 더 자세한 자료를 확인할 수 있는 해외 포스팅 또한 첨부합니다 (https://www.designboom.com/architecture/makoto-takei-chie-nabeshima-tna-architects-solo-houses-matarrana-spain-08-25-2017/)


<이태림>


신고
Trackback 0 Comment 0
2017.11.09 00:00

건축의 외형 - '나선' (Helix or Spiral)

 난주의 주제였던 '' (sphere) 이어 다른 3차원 형태 '나선' (Helix or Spiral) 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볼까 합니다.


 나선 형태는 자연 속에서 규모와 종류를 가리지 않고 등장하며, ,간접적으로 인간의 삶과 건축에 영향을 주어왔습니다.



출처 - descrier.co.uk


출처 - wikipedia


출처 - wikipedia


 

 이전에 불가능했던 수많은 건축 형태들을 실현해 내는 것이 가능해진 현대 이전에도 나선 형태는 (외형 아닐지라 하더라도) 건축에 영향을 주어 왔습니다.


 

- 샹보르 내성의 이중 나선 계단


 출처 - http://www.chambord.org


 

 위 사진들은 프랑스 샹보르  (Château de Chambord, 1566) 내부의 이중나선형 계단입니다. 1981 세계문화유산 으로 지정된 샹보르 성의 내성 중앙에 위치한 계단은 레오나르도  빈치 (Leonardo da Vinci, 1452.4.15 ~ 1519.5.2, 이탈리아 설계했을 것이라고 추측되고 있습니다




 - 구겐하임 미술관 (The Solomon R. Guggenheim Museum, 1959)


 출처 - www.nycgo.com


 출처 - flickr.com



 근대 건축 3대 거장 (master) 중 한명으로 꼽히는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Frank Lloyd Wright, 1867~1959) 가 설계한 구겐하임 미술관은 여러 의미로 가장 유명한 미술관 중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학술적, 미학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동시에 뉴욕시의 관광명소이기도 하죠.





- 상하이 타워 (Shanghai Tower, 2015)


출처 - wikipedia


 2008 착공하여 2015 완공된 상하이 타워 (혹은 상하이 센터 빌딩) 입니다독일 겐슬러 (https://www.gensler.com/projects) 에서 설계한 건물은 높이 632m, 128 규모로 부르즈 칼리파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은 건물입니다

 여담으로 현재 마천루 순위는 http://www.skyscrapercenter.com/buildings 에서 확인하실 있습니다.




Camp Adventure Park (혹은 The Treetop Experience, 2018 개관 예정)




출처 - www.lonelyplanet.com


 덴마크 건축그룹 EFFEKT (http://www.effekt.dk/camp-adventure-park) 가 디자인하고, 덴마크에 세워질 이 전망대는 50m 높이의 나선형 타워를 포함, 총 900m의 산책로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Lonely planet 에 간략한 소개기사가 있어서 링크해 봅니다 (https://www.lonelyplanet.com/news/2017/06/14/spiral-treetop-forest-walkway-denmark/)


<이태림>


 

 

 

 


 

신고
Trackback 0 Comment 0
2017.11.02 06:00

건축의 외형 - '구' (sphere)

<오늘부터 매주 목요일은 재미있게 디자인된 건축물들을 포스팅해볼 계획입니다

 

축을 이루는 요소라고 말할 있는들은, 건축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이라도 쉽게 여러 가지를 떠올릴 있을 것입니다.

중에서도 '외형' 대해서는 누구나 가지 정도는 자신의 취향을 말할 있을법한 대표적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건축의 '외형' 이루는 요소들을 쪼개보면, 수많은 요소들로 여러 가지 이야기를 있을 것입니다. 중에서 여러 요소들이 어우러져 만들어 내는 전체 '윤곽' 내지 외부 '형태' 들을 주제로 삼아볼까 합니다.

'' (sphere) 라고 하는 것은, 알다시피 단어 자체로 3차원의 형태를 의미하며 건축에서 흔하지 않은 형상입니다. 그러나 형태의 강력함 때문에 오래전부터 많은 영감과 도전의식을 심어준 형태였던 것은 분명한 합니다.


뉴튼 기념비 계획안 (Cénotaphe de Newton, 1784)

  프랑스 건축가이자 건축이론가인 에티엔느루이 불레 (étienne-louis boullée, 1728 - 1799)  뉴튼 기념비 계획안 (Cénotaphe de Newton, 1784)  계획안으로만 남았지만 ( 당시의 기술로는 짓는 것이 애초에 불가능했다고 합니다건축의 외형으로서의 '라는 주제를 시작하기에 적절하다고 판단되어 실어봅니다.



 - 나고야 과학 박물관의 돔 (The dome of Nagoya city science museum)

 나고야시 과학 박물관 (Nagoya City Science Museum) 의 일부분으로서, 지름이 35M 에 달하며, 조형이 아닌 내부공간이 전시공간으로 존재합니다. 외국인을 위한 영어 페이지입니다 (http://www.nic-nagoya.or.jp/en/e/archives/2997)



 - 투문정션 (2 Moon Junction, 2015) by 문훈 (http://www.moonhoon.com/)


경기도 일산에 지어진, 결코 '평범'하다고 하기는 힘든 건축가 문훈 의 작품입니다. 위의 두 예 와는 '구' 를 구현한 방식이 다르지만, 같이 묶어보아도 괜찮다고 생각되어 올립니다. 아래 주소는 이 프로젝트에 대한 좋은 소개글입니다.

http://blog.naver.com/designwhoswho/221095182792


 -2017 아스타나 엑스포 카자흐스탄 관 "Nur Alem"(2017 Astana Expo 2017 Pavilion "Nur Alem", 2017)

2017년 6월 10일부터 9월 10일까지 "미래 에너지" 를 주제로 3개월간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 에서 개최되었던 아스타나 엑스포에서 상징적인 역할을 한 카자흐스탄 관 입니다. 미국 시카고 건축회사인 Adrian Smith + Gordon Gill Architecture 에서 디자인하였으며 지름 80미터, 높이 100미터 규모로 완공과 함께 현존하는 구 형태 건물 중에 가장 큰 규모의 건물이 되었다고 합니다.(http://smithgill.com/work/kazakhstan_pavilion_science_museum/)

<이태림>

 

 

 

 



신고
Trackback 0 Comment 0
2017.10.02 00:00

마산해양신도시, 대통령 말씀대로

계륵 꼴이 된 가포신항이 구체화된 것은 2001년이었다. ‘마산항 제2차 무역항기본계획에서 20년 후 마산항 물동량이 54TEU가 될 것으로 예측해 성사된 사업이었다.

환경문제를 걱정하며 매립을 반대했던 시민들에게는 일반부두와 달리 컨테이너 전용부두는 수익성도 좋고 환경적으로도 낫다고 설득시켰다.

장밋빛 환상 속에 컨테이너 부두 기공식을 가진 것은 2005년 말이었다. 민자 외에 수천억의 국민세금이 투입되었다.

부두가 완공이 되어 개장식을 가진 것은 2015년이었다. 하지만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입항되는 컨테이너 물동량이 애당초 정부 예측과 터무니없이 달랐다. 겨우 예측물량의 3% 밖에 채우지 못했다.

정부가 주도하고 국책연구기관이 예측했는데 겨우 3%라니, 충격과 함께 고개를 가로젓는 사람들이 많았다. 어디선가 더러운 손이 작용했다고 의심받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자 해수부와 사업자는 컨테이너 부두를 포기하고 일반부두로 바꿨다. 애당초 시민들에게 약속했던 건테이너 전용부두 약속을 일방적으로 파기하면서 아무런 해명도 없었다.

마산 앞바다에 떠있는 해양신도시는 이 가포신항 사업의 사생아이다. 필요해서 만든 땅이 아니라 가포신항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생긴 땅, 항로수심확보용 준설공사에서 나온 준설토 투기장이었다.

34백억이 들어가는 해양신도시의 시행주체는 창원시(옛 마산시)이다. 정부 사업인 가포신항과는 주체가 다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여름 창원시장은 해양신도시가 가포신항의 사생아라는 점을 들어 해수부 장관에게 3천억을 지원 요청했다.

장관으로서는 답하기 어려운 요청이었다. 결국 지원할 법적 근거가 없다는 통보가 창원시에 왔다.

창원시는 해양신도시에 투입되는 비용 전액을 감당할 여력이 없다. 따라서 국비 지원이 없을 경우 민간에 토지를 매각할 수밖에 없다. 역으로 그것은 국비 지원의 액수만큼 시민들의 공공공간이 늘어난다는 뜻이기도 하다.

쉬운 일이 아니다. 정가에서는 말하기 좋아 정부지원을 주장하지만 만만한 일이 아니다. 정부가 지원할 법적근거가 없다는 것이 딜레마이다. 

다행히 지난 대통령 선거과정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선거 막바지 마산에 온 현 문재인 대통령께서 유세 중 가포신항과 해양신도시를 언급했다. 문제의 핵심을 정확하게 지적했고 해결방안을 올바르게 제시했다.

가포신항과 해양신도시 사업이 난개발에 마산만 수질까지 악화시키고 있다. 사업의 전 과정을 철저히 평가해서 정부가 책임질 일이 있으면 확실하게 책임지고 새로운 대책을 마련하겠다.”

진상을 밝힌 후 합리적으로 해결하겠다는 뜻이었다.

더 첨삭할 것 없다. 대통령의 말씀대로 하면 된다. 납득할 수 없는 가포신항 사업의 전 과정을 철저히 밝혀서 평가하면 된다. 그 결과 정부가 책임질 일이 있으면 대통령의 약속처럼 책임지고 대책을 마련하면 된다.

해양수산부의 셀프 평가는 안 된다. 해양수산부 장관은 감사원에 감사 청구하는 것으로 대통령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 어설프게 해서는 안 된다.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이다.

이 일을 두고 창원물생명시민연대에서 지난 달 초 이미 해양수산부 장관을 직접 면담하고 대통령의 약속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장관은 진중히 검토하겠다고 했다. 김영춘 장관의 결단으로 가포신항과 해양신도시 사업의 전 과정이 낱낱이 밝혀지기를 바란다. 

창원시에 당부 드린다. 해양신도시 비용 34백억이 적은 돈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성급히 판단할 일도 아니다. 지금은 대통령의 약속이 이행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때다. 지원금 요청 거절에 대한 돌파구는 이 하나 뿐이다. 

마산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두 가지 이야기를 갖고 있는 가포유원지였다. 도대체 누구의 이익을 위해서 그 소중한 자연유산을 없앴는지 묻고 싶다.

해양수산개발원의 엉터리 보고서는 무엇 때문에 만들어졌는지 밝혀야 하고, 해수부와 사업자 간 협약서 변경이유도 밝혀야 한다. 해수부 퇴직간부들이 항만운영회사 사장이 된 것은 옳은 일인지도 따져보아야 한다.

재정 지원에 대한 논의는 이 모든 과정의 전모가 드러난 후에 해도 늦지 않다.

<2017830일자 경남도민일보에 실린 같은 제목의 글을 약간 첨삭하였다>

 

신고
Trackback 0 Comment 0
2016.03.18 00:00

마산 해양신도시 운명 결정할 안상수 시장님께

마산 해양신도시 운명 결정할 안상수 시장님께

 

오래 동안 지역을 떠나있었던 분이라 2년 전 취임 때는 걱정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취임 후 보여준 모습은 예상과 달랐습니다.

특히 도시철도문제의 간명한 해결과 주남저수지 보전에 대한 입장은 매우 신선하였습니다. 이 글은 그런 기대감으로 씁니다.

 

인공 섬 해양신도시가 처음 계획된 것은 어언 15여 년 전입니다.

당시 황철곤 마산시장은 저 섬에다 고층아파트를 지을 계획으로 시민들 동의를 구했습니다. 그러나 도시 사정을 잘 아는 다수시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결국 계획을 바꾸었습니다. 매립은 하되 아파트는 짓지 않겠노라 약속했던 겁니다.

이 약속은 통합 이후에도 이어졌습니다.

박완수 시장도 아파트와 상가가 아니라 공익을 위한 용지로 개발하겠다고 여러 차례 약속했습니다. 주민설명회에서도 똑같은 약속이 있었고, 담당국장과 개발계획자문위원장도 같은 약속을 했습니다.

이 분들이 저 섬에 아파트와 상가를 짓지 않겠다고 약속한 이유는 단순합니다.

기존 마산도시에 아파트로 재개발해야할 대상지역이 너무 많고, 힘들게 장사하며 생계를 이어가는 소상인들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공직자가 아무리 좋은 약속을 해도 돈 없으면 그 약속 지킬 수 없습니다.

하여 시민단체에서는 매립규모를 줄이는 방법과 돈을 적게 들여 매립하는 방법을 제시하였습니다. 그러나 창원시는 투입비용의 고저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았고, 그동안 시장님도 바뀌었습니다.

이제 드디어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놀랍게도 창원시가 공모한 해양신도시 개발사업에 아파트건설 전문기업인 부영주택이 단일후보로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오늘, 부영이 제출한 제안서의 적정성 여부를 심사합니다.

부영이라고 해서 이 섬 모두에 아파트만 짓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하겠지만 시민들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부영이 개발권을 가지게 되면 저 섬은 아파트와 상가로 가득찰 것이라고 말입니다.

 ‘시장인 내가 막아 내겠다고 하셔도 그건 시장님 임기 중에만 가능한 일입니다.

 

안상수 시장님! 만약 부영이 사업자로 선정되어 저 섬에 아파트와 상가가 줄지어 들어서면 기존도시는 매우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됩니다.

외국의 비슷한 사례로 유추하면, 셔터를 내린 상가들과 낡고 빈 건물들이 적지 않게 나타날 것이고 지가는 하락할 것입니다. 도시재생도 말잔치로 끝날 것입니다.

저의 이런 예측이 시장님 듣기에 거북할지 모르지만 결코 빈말 아닙니다.

인구증가세가 멈추고 시민들의 평균연령이 높은 도시에 신도시 건설해서 아파트와 상가를 지어댄 곳(마산 도시상황과 꼭 들어맞지 않습니까?)에서 흔히 일어나는 보편적인 현상입니다. 일본과 중국은 말할 것도 없고 미국에도 이런 도시 적지 않습니다.

나타나기 전에는 보이지 않고 나타난 뒤에는 아무리 후회해도 되돌릴 수 없는 것이 도시난개발(sprawl) 재앙입니다. 그런 점에서 한 번 오고 가버리는 태풍 매미가 차라리 좀 낫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시장님께서는 지난하게 끌어온 해양신도시 개발의 마지막 문턱에 서 계십니다.

초중고 어린 시절을 보낸 이 도시의 미래를 걱정하신다면, 그래서 시장 직을 맡으셨다면, 개발의 환영만 쫓는 이들을 내치고 저 섬과 기존도시가 공생하는 길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지도자의 한순간 판단이 수십만 시민의 삶을 평화롭게도 할 수 있고 내팽개칠 수도 있습니다. 공동화로 쓰러진 도시들의 몰락원인도 발전을 명분으로 자행된 잘못된 도시정책때문이었습니다. <<<

<이 글은 오늘자 경남도민일보에 실린 투고입니다>

 

<3년 전 창원시가 투자 유치를 기대하며 제시한 홍보물>

 

 

 

 

신고
Trackback 0 Comment 9
  1. 강대준 2016.03.27 21:4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좋은 글입니다

  2. 진경배 2016.05.10 01:3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 곳에 아파트를 올리는 것보다, 저 곳에 나무를 심고 잔디를 깔아서 인공 숲을 조성 하였다면 아마 마산은 최고의 명품 도시로 이미지 변신을 할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아무래도 패를 잘못 던진듯 하네요...당장 눈앞에 이익에 회복되지 않을만큼 도시가 망가지고 있는듯합니다. 그저 않타까울 뿐이네요...

  3. 글쎄요 2016.07.20 10:3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서민주거 임대아파트의 대명사인 부영이 단일후보인 건 참 그렇지만...마산은 신시가지나 신도시를 꾸며나가야 합니다. 구도시재개발이 누구의 의지로 저절로 되는거 아닙니다. 주변에 경쟁력 있는 주거지가 들어서고 경쟁력잇는 상가지역이 들어서면서 재개발이 활성화됩니다. 악후되고 사람들이 떠나는 동네에 누가 무슨이유로 재개발 투자를 합니까? 창동을 보면 알지 않습니까? 벌써 수십년전부터 인구가 줄어드는 부산에 해운대 신도시가 들어섰습니다. 부산 상가 다 망했습니까? 해운대 주변 재개발 다 망했습니까? 이대로면 창원인구 장유,율하로 다 빠져나갑니다. 맨날 창동만 붙잡고 다른 동네 개발하면 창동 죽네 창동죽네 이럽니다. 순수함이 느껴지긴 하나 저변시각에 대해선 참 한심스럽습니다.

  4. 글쎄요 2016.07.20 10:5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그리고 사견은 좋지만 님의 의견을 다수 시민의 의견인양 곡해 마세요. 님은 시민들 대표가 아닙니다. 시민들이, 시민들이, 하지 마세요. 님과 동등한 창원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부아가 난답니다.

  5. 글쎄요 2016.07.20 11:1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님의 논리는 언제나 그렇습니다. 공부 잘하는 사람 우리 학교 입학하거나 전학오면 안된다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공부 못하는 기존 학생들이 여러모로 피해를 본다는겁니다. 그게 과연 사실일까요? 늘 피해보는 그 학생들이 걱정이라고 합니다. 정말 걱정되는거 맞습니까? 경쟁하는 곳에 발전이 있고 그 발전되는 지역 주변이 함께 성장합니다. 좁게 보면 너 때문에 내 등수가 내려갔다지만 타 학교와 비교하면 전체적으로 실력이 나아집니다. 우물안만 걱정해서 우물안에 가만히 앉아 있기만 하는 개구리가 되지 맙시다.

  6. 허정도 2016.07.24 00:0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방문 감사합니다.
    오해가 많으시군요. 저는 해양신도시 개발에 대해 무조건 반대하지 않습니다. 매립을 시작할 즈음에는 매립 자체를 반대했지만 이미 매립이 되었는데 지금와서 어쩌겠습니까?
    제가 문제 삼는 것은 저곳에 기존 도시의 경제권을 침범할 시설들이 들어서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글쎄요'님을 비롯해 적지 않은 분들이 기존시설보다 더 좋은 것들이 들어서면 도시발전에 도움된다고 말씀하시는 것 잘 압니다. 영 틀린 말씀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것은 성장하는 도시의 경우에 해당됩니다. 마산 도시에 적용하는 것은 무리가 많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그렇게 해야 성장한다'고 말씀하실 겁니다. 하지만 도시의 성장은 여러가지 조건이 갖추어 져야합니다. 이 도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바람만으로 되는 일은 아닙니다. 깊이 생각해볼 일입니다.

    • 새로운 2016.10.22 10:16 신고 address edit & del

      아공 글이 아주 멋지시네요 저도 공감합니다 산을 깎고 툭하면 바다를 매립하고 아파트른짓고 또 아파트앞에 노는땅은 또 못보고 분수대를 짓고 정말 욕심이 끝도없네요

  7. 이동원 2017.02.01 20:3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마산의 발전이 과연 아파트와 상가만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가 의문입니다. 마산 창동을 보면 저는 한일합섬의 몰락이 곧 창동의 몰락으로 이어졌다고 봅니다. 양질의 일자리가 없는 도시는 자연스럽게 청년들이 사라집니다. 통합창원시가 되어버린 지금 마산의 구 시가지가 더 쇠퇴하리라 봅니다. 이미 한국은 성장기를 지났고 창원도 성장하기보단 제자리걸음을 하게 될 가능성이 크겠죠. 창원을 떠받치기 위해 마산이 희생될까봐 걱정입니다. 통합으로 부동산 투기꾼들 외에 마산의 누가 혜택을 봤는지 의문입니다.

    • 허정도 2017.02.02 17:03 신고 address edit & del

      글쎄 말입니다.

2015.01.01 20:08

2015년 우리의 도시는?

시간은 재촉하듯 우리 앞에 2015년을 보냈습니다.

새해 첫날 받아든 신문 1면 <광복 70년 특별 여론조사 ‘향후 희망하는 사회상’>라는 기사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10년 전인 2004년과 현재의 국민의식을 비교한 것인데, 10년 동안 우리나라 국민들의 사회의식이 어떻게 변했는지에 대한 기사였습니다.

이 기사에서 국민 대다수는 우리 사회의 바람직한 미래상으로 ‘복지와 평등’을 꼽았습니다.

10년 전만 해도 ‘경제적 풍요’를 꼽은 사람이 31.9%나 되었지만 10년이 지난 지금은 ‘경제적 풍요’를 기대하는 사람이 14.8%로 반 토막 나버렸습니다.

대신 ‘사회보장’은 37.3%에서 47.3%로, ‘평등’은 22.5%에서 28%로 늘었습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이 깊어지면서, 다수를 위한 사회적 연대의 욕구가 강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는 결과입니다.

<한겨레>에서 밝힌 이번 조사를 다시 정리하면,

빈부격차가 적고 복지가 잘된 사회가 47.3%

약자도 보호 받는 평등한 사회가 28%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사회는 14.8% 였습니다.

국민 3/4이 ‘복지와 평등’을 원하는 반면 ‘경제적 풍요’를 원하는 사람은 1/7 밖에 안 된다는 말입니다.

저는 이 기사를 읽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 기사의 내용은 사실상 ‘나도 언젠가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꿈은 말 그대로 꿈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사실을 국민 대다수가 알아버렸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아무리 뛰어도 결코 내 노력만으로 부자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버린 사람들, ‘개천에서 용 나던 시절은 끝났음’을 알아버린 사람들이 선택한 것은 ‘경제적 풍요’가 아닌 ‘복지와 평등’이었습니다.

황당했지만 최고의 광고 “부자 되세요”라는 카피가 사라진 것도 이 때문일거라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빈부격차의 심화, 장기 실업, 인면수심의 갑질, 사회안전망의 붕괴 등 개인의 힘으로 극복할 수 없는 철벽들 앞에 절망하는 사람들이 지난 10년 간 엄청 많아졌다는 겁니다.

그것은 대다수 국민들이 ‘경제적 풍요’를 포기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결과를 도시문제로 끌어들여 보았습니다.

‘경제적 풍요’보다 ‘복지와 평등’을 원하는 시대에 우리의 도시는 어떻게 변해야 할지, 새해 아침 제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글은 그 질문에 대한 간략한 제 생각입니다.

‘경제적 풍요’를 꿈꾸던 보통 사람들에게 개발은 기회였습니다. 개발이 낳은 돈의 은덕을 받든 못받든 개발은 그 자체가 기회였습니다.

언제나 그 끝은 가진 자들의 잔치였지만 혹 있을지 모를 기회를 잡기 위해 없는 사람들도 함께 뛰었던 것이 개발에 대한 우리의 모습이었죠.

하지만 이제 ‘경제적 풍요’를 기대하지 않는 사회가 되었으니 도시의 미래 방향도 달라져야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지금까지 우리의 도시변천사는 물리적 개발에 의한 외형적 성장의 연속이었고, 그 성장의 목표는 ‘발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발전’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확장’이었을 뿐 진정한 의미의 ‘도시발전’은 아니었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도시를 사회문화적으로 인식하지 못했고, 도시를 ‘삶을 담는 그릇’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지 않았습니다.

도시행정을 맡은 사람도, 도시 속에서 살아가는 시민도, 도시는 그저 ‘뚫고, 짓고, 메우고, 넓히고’ 해야 발전하는 것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아마도 이런 현상은 오래 동안 이 나라 경제성장정책의 한 축을 ‘건설’이 담당했기 때문일 겁니다.

우리 지역만 해도 그렇습니다.

인구가 더 이상 늘지 않을 것임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쉬지 않고 도시를 키우고 있고, 보다 수준 높은 도시의 가치들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키우는 것은 곧 자멸’ 임에도 불구하고 키우는 것 외 어떤 정책도 없어 보이는 이 도시의 미래가 저는 불안합니다.

그렇다면 2015년 우리 국민들이 원하는 ‘복지와 평등’, 그것이 녹아있는 도시란 어떤 곳일까요?

그 도시는 오로지 생존만을 위해 존재하는 사각의 링과 같은 곳이 아닐 겁니다. 부동산의 수요와 공급 논리로만 만들어지는 상품 같은 도시는 더더욱 아닐 겁니다.

그 도시는, 부유하거나 가난하거나 시민 누구나 인간의 존엄성과 생존권이 보장되는 곳이어야 하고, 모든 시민의 공동생활이 고루 추구되는 사회적 장소이어야 합니다.

추상적이면서도 정확한, 그러나 진부한 주장, 곧 ‘도시의 주인은 시민’이어야 합니다.

'복지와 평등'이 녹아 있는 도시의 시설은 기념비적인 거대한 것보다 개인이나 가족의 사적생활 만족도가 높은 시설들이어야 하고, 이러한 시설들이 도시구성원들 모두에게 이용되어야 합니다.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도시사회학자 테오도르 폴 김이 말했죠. "공간이 경제적 계층에 따라 나누어진 도시가 가장 나쁜 도시다"라고. '복지와 평등'이 녹아 있는 도시는 물론 이런 도시도 아닐 겁니다.

뉴타운 운운하며 원주민 80%를 내쫒는 도시재개발도 '복지와 평등'이 녹아있는 도시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겠죠.

'복지와 평등'이 녹아 있는 도시에서는, 인구증가 운운하며 거대교통시스템을 그려대거나 여기저기 땅 파헤치고 바다 메우는 구상하지 않아야합니다.

그것은 이미 오래 전에 반성과 함께 끝난 도시관입니다. 지금은 헐고 짓기를 반복하는 무정체의 도시가 아니라 시대상황에 변함없이 영구적으로 평화롭고 행복하게 사는 영속성의 도시를 추구하는 시대입니다.

‘복지와 평등’이 녹아있는 도시 만들기, 그리 어려운 일 아닙니다.

개발에 대한 맹목을 버리고 생활세계 속의 도시환경에 눈을 돌리면 의외로 쉽게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진정 백성을 위하는 일은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일 중 나쁜 것을 고치는 일이다’라고 했던 몽골의 정치가 야율초재의 말에 귀를 기우리면 좋은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주거시설, 산업시설, 문화와 교육시설, 수많은 길과 보행권과 교통시스템, 거리의 간판과 스트리트 퍼니처, 공원과 해안과 하천, 도시를 둘러싼 숲과 자연환경, 에너지 사용과 생태계 보전, 무엇보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 등등 ‘새로운 사업이 아니라 있는 것 중 나쁜 것을 고치는 것’만으로도 이 도시를 크게 바꿀 수 있을 겁니다. 아니 그것만이 이 도시를 바꿀 수 있습니다.

가뜩이나 경제도 안 좋은데, 돈 많이 드는 새로운 일 시작하지 말고 있는 것 중 나쁜 것들을 고치는 쪽으로 눈을 돌려봐야 합니다.

왜냐고요?

바로 그 곳이 우리의 생활세계이기 때문입니다.

‘복지와 평등’을 원하는 사람들이 그 속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고
Trackback 0 Comment 0
2014.09.25 00:00

창원에 'C-Zero House'가 개관합니다.

창원 ‘탄소제로 하우스’(C-Zero House) 개관

‘창원시’와 ‘창원 친환경도시건축 조직위원회’가 1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완공한(용지동 용지공원 내, 펌프장 옆) ‘시제로 하우스’가 9월 25일 개관합니다.

‘시제로 하우스’는 패시브 하우스 ‘골드 인증’을 받은 건물로서 패시브 하우스에 대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확산하기 위하여 마련된 단층 목구조 주택전시장입니다.

전시장 구성은 패시브 기술이 적용된 전용면적 단독주택을 실제 관람할 수 있습니다. 패시브 주택의 건축기법에 대한 소개는 다목적홀 전시장에서 할 수 있으며, 다목적홀은 향후 친환경 관련 세미나 및 회의 장소로도 일반인들에게도 제공될 계획입니다.

시제로 하우스는 전시장 기능 외에도 향후 친환경 패시브 건축에 관한 상담 및 정보 제공을 위해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장기적 운영계획으로는 유치원 및 초, 중등학생을 위한 친환경 건축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을 제작 제공하며 지속적인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건물명 의미

- C - Zero House : 탄소배출량 제로를 목표로 하는 건축물

- Zero Energy House : 연간에너지 수지를 ‘0’ 또는 ‘+’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 건축물

* 에너지 성능평가 결과 탄소배출은 ‘0’을 달성, 에너지 생산 소비량 대비 ‘0’을 달성함

탄소제로 하우스 : 건물의 생애주기 동안 탄소배출량 제로를 목표로 하는 건축물

- 친환경 건축자재 : 목구조 및 재활용 마감재(OSB 합판)

- 폐기물 저감 및 재활용 : 콘크리트 미사용, 재생자재 사용

= 외부전경입니다.  

 - 전시장 전경입니다.

 - 주방과 식당입니다. 천정의 빛은 태양광 채광판에 의한 조명입니다.

 - 보일러실입니니다. 지열회수장치와 연계된 히트펌프입니다. 천정에는 열회수 환기장치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 서재전경입니다.

- 침실전경입니다.

- 거실전경입니다.

-외부 휴게데크 전경입니다.

- 향후 이 건물에서 할 역할들입니다.

- 태양광과 풍력발전에 의한 가로등입니다.

'C-Zero House'에 적용된 패시브 요소기술의 적용사항입니다.

Passive House : 구조체 및 창호 단열성능, 기밀성, 환기성능 평가를 통해 연간 에너지 사용량을 기준으로 등급 평가 (등급 : 플레니움, 골드, 실버)

구분

요소

성능치/ 내용

패시브 기준

판정

패시브 인증항목

난방에너지요구량/년

25kwh/m2a

15kwh/m2a

Gold

기밀설계

0.42회/h

0.60회/h 이하

Platinum

외벽단열

0.13W/m2.k

0.15W/m2.k

Platinum

지붕

0.12W/m2.k

0.11W/m2.k

Gold

열회수 환기효율

70%

75% 이상

Gold

열관류율

단열재 (외벽)

0.130W/m2.k

0.150W/m2.k

(법령기준 : 0.34W/m2.k)

단열재 (지붕)

0.118W/m2.k

0.110W/m2.k

(법령기준 : 0.22W/m2.k)

단열재 (바닥)

0.121W/m2.k

0.150W/m2.k

(법령기준 : 0.28W/m2.k)

삼중로이유리

0.648W/m2.k

0.8W/m2.k

고기밀 창호

0.648W/m2.k

0.8W/m2.k

1.11W/m2.k

0.8W/m2.k

엑티브 요소

태양광 발전

지붕면 설치

6Kw

지열회수장치 + 히트펌프 설치

지중 100M 지중 순환튜브 2개소 설치

용량 5RT 설치

열회수형 환기장치

냉난방시 환기장치

효율 70% 이상

하이브리드 가로등

풍력+태양광 발전(40W LED)

정격출력 600W

전동 차양시스템

하절기 태양광 차단장치

안방 설치

단열 셔터

동절기 난방부하 저감

서재 설치

에너지 관리 및 모티터링 시스템

에너지 제어 및 소비량, 발전량 에너지 비용 환산

실별 개별제어 및 일괄제어

우수저장장치

지붕의 우수 재활용

(정원관리 및 청소용사용)

4.0톤 설치

신고
Trackback 0 Comment 0
2014.05.29 00:00

마산해양신도시 조성 공약한 안상수 후보께

새누리당 창원시장 안상수 후보를 두고 세간에 말들이 많습니다.

그 중 가장 지적을 많이 받는 부분은 “중앙정치권에서 평생을 보낸 분이 중앙에서 자리를 잃자 수십 년 전에 떠난 고향으로 내려와 시장하겠다”는데 대한 것입니다.

안 후보는 자신을 '힘있는 정치인이라 지역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하지만 선뜻 동의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이 사실보다 안상수 후보가 내건 공약이 더 큰 문제로 보입니다.

안 후보께서 내건 공약은 대부분 그간 창원시가 쭉 해오던 사업들이어서 신선감이 없었습니다만, 특히 실망스런 공약은 <마산해양신도시 조성> 부분입니다.

지역 사정을 제대로 몰라서 이런 공약을 걸었는지, 그냥 직전 시장들이 진행해 오던 사업이라 별 생각도 안 해보고 내건 것인지, 주변 분들의 훈수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10년 넘게 끌어온 마산해양신도시 사업에는 엄청난 문제가 잠복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가포신항만 때문에 생긴 사생아입니다. 가포신항만에 3만톤급 선박을 입항시키기 위해 준설을 해야 했고, 그 준설토 버릴 곳으로 마산 앞바다가 선택되어 ‘마산해양신도시’가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가포신항만 사업은 시작될 때부터 이미 많은 전문가들과 시민단체가 경제성문제를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그 때마다 마산시와 국토해양부는

“지금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절대 적자는 나지 않는다”

“국책사업을 그렇게 허술하게 하지 않는다” 라고 사업의 적합성을 강변했습니다.

"2조 이상의 경제유발 효과가 있다"고 하면서

 "반대하는 사람들은 마산발전을 원하지 않느냐"고도 했습니다.

당시 정부가 마산시민들에게 가포신항만 건설이 타당하다고 제시했던 자료, 즉 가포신항 사업의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1999년 국토해양부가 예측한 마산항 물동량은 2012년 기준 연 330,000TEU였습니다.

이 자료를 근거로, 이 정도의 물동량이면 가포항만은 수익성이 있다면서 항만 공사를 시작한 겁니다.

하지만 2012년 마산항의 컨테이너 실적은 8,470 TEU에 불과했습니다.

정부가 내놓았던 예측은 모두 엉터리였습니다. 현재 가포신항은 들어 올 물동량이 없어 준공을 해놓고도 개장을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정부가 한 사업인데 도대체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그 답을 창원KBS가 해주었습니다.

지난 22일 밤 10시 20분 창원KBS는 <뉴스 인사이드>라는 보도프로그램에서, 가포신항을 위해 설립한 (주)마산아이포트의 초대, 2대, 3대 사장이 해양수산부 고위공직자 출신이라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이들은 항만건설의 계획을 수립하고 항만운영을 위한 민자유치 추진업무를 보는 부서의 책임자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말하자면 자신들이 공직에 있을 때 수익성도 없는 대형사업을 터뜨려 놓고, 퇴직 후 그 사업을 추진하는 민간회사의 사장으로 취임했다는 뜻입니다.

보도만을 놓고 보면, 가포신항만 사업은 세월호 침몰사건 후 회자되는 소위 <해피아>들의 패악이었습니다.

가포신항은 이처럼 엉터리로 시작된, 아니 처음부터 태어나지 말았어야 될 전형적인 관경유착의 나쁜 토목사업입니다.

그래서 말씀 드립니다.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이런 사업을, 아무리 지역사정에 어둡다지만 시장이 되겠다는 분이 대표공약으로 제시해서야 되겠습니까?

혹시 가포신항과 해양신도시가 사실상 하나의 사업이라는 사실 조차 모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묻고 싶습니다.

진정으로 안상수 후보께서 창원시의 미래를 걱정한다면, 그리고 본인의 말처럼 중앙정치권에 인맥이 많은 힘 있는 정치인이라면, 해양신도시에 대한 공약은 이렇게 되어야 합니다.

1. 정부에게 가포신항만 조성의 책임을 묻고, 기왕 매립된 부지는 항만보다 생산적인 용도로 전환하도록 정부에 요구하겠다.

2. 가포신항이 용도가 바뀌면 대형선박을 위한 준설이 필요 없게 되고, 준설공사가 없어지면 해양신도시는 성립될 수 없으니, 지금 당장 해양신도시 매립공사를 중지하고 원상을 복구하여 가고파의 마산만을 지키겠다. 완전히 없애기 어려우면 규모라도 대폭 줄이겠다.

3. 이렇게 된 모든 책임은 중앙정부에 있다. 따라서 지금까지 사용된 금액 일체를 정부에 부담시키도록 하겠다.

어떻습니까? 이 정도 되어야 '힘 있는 정치인이라 지역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주장을 납득하지 않겠습니까?

안상수 후보의 선거를 돕는 분들이 혹 이 글을 보시면 꼭 안 후보께 이 글 내용을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제 의견에 답을 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바로 잡을 것 바로 잡지도 않으면서 창원의 미래를 책임지겠다는 말, 바다를 메우고 환경을 파괴하면서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말, 들으면 들을수록 공허합니다.

김인규 황철곤 박완수 시장으로 이어진 개발위주 행정의 고리가 이번 선거로 끊어지기를 바랍니다.

지금은 21세기입니다. 매립과 개발만으로는 바른 길을 찾기 어렵습니다.<<<

신고
Trackback 0 Comment 1
  1. 고구마 2014.10.02 13:2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돈들여서 헛짓하는 저나쁜놈들 어쩌면 좋죠

2014.03.27 00:00

그들을 고발한 이유

지난 3월 10일, 저와 차윤재 마산YMCA 사무총장은 각각 속해있는 시민단체를 대표하여 마산가포신항사업 시작 당시의 관계자들인 장승우 해양수산부 장관, 이정욱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 황철곤 마산시장, 김형남 (주)마산아이포트 대표이사를 창원지방검찰청 마산지청에 형사고발했습니다.

우리는 왜 마산가포신항과 관련된 이 네 사람을 고발했을까요? 다투는 사람도 말려야 될 나이인데 왜 그랬을까요?

 

 

마산가포신항은 시작부터 잘못된 사업이었고, 잘못된 시작을 덮기 위해 시행과정에서 더 많은 잘못들이 행해진 추악한 사업입니다.

이 엉터리 공공사업을 정당화시켜주기 위해 전문가들이 허위로 용역보고서를 작성했고, 국책사업에 기대어 정치적 이득을 노린 마산시장은 이 사업으로 마치 마산이 경제적 돌파구를 찾을 것처럼 지역민들을 호도했던 사업입니다.

그 동안 우리 시민단체는 셀 수 없을 정도로 정부와 마산시에게 물었습니다. 마창진 통합 후에는 통합창원시에게도 물었습니다.

사기업이었다면, 내 돈 드는 일이었다면, 이런 사업을 시작했을 것인가?

당신 개인사업이라면 경제성도 없고 전망도 없는 사업을 오직 시작했다는 이유만으로 끝까지 밀어 붙이겠는가?

사업자인 (주)마산아이포트에게도 물었습니다. 최소수익보장이라는 혜택이 없었다면 이 사업을 계속 진행했겠는가?

가슴치며 물었지만 우리의 물음에 장관, 시장, 사업자, 누구도 답하지 않았습니다.

대답해야할 사람들이 일을 열지 않자, 답답했던 시민들이 대신 답했습니다. ‘아니오’라고.

아무리 국책사업이라 하더라도 시작이 잘못되었고, 과정이 잘못되었고, 결과 역시 잘못되었다면, 그래서 그 중첩된 잘못들이 지역민의 삶을 위협하고, 지역사회를 피폐하게 만든다면 지금이라도 바로 잡는 것이 옳은 일입니다.

설령 완공된 사업이라 하더라도, 냉정하게 따질 것은 따지고 책임을 물어야 할 일이 있으면 엄중히 그 책임을 물어야합니다. 그래야만 이런 엉터리 국책사업의 반복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번 우리의 고발은 국책사업이라는 이유로 지역사회의 여론과 지역민의 요구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강행한 중앙정부의 잘못된 관행에 대한 문제제기입니다.

또한 국책사업을 비호하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해버린 국가연구기관에 대한 문제제기이기도 합니다.

나아가, 국비만 따내면 나중에 어떤 결과를 가져오던 당장의 치적이 된다고 밀어부치는 지역 정치권에 대한 문제제기이고, 이권만 챙길 수 있으면 무슨 일이든지 벌이는 양심 없는 기업에 대한 문제제기이며, 자리만 옮기면 그만이라는 식으로 시키는 일이라면 아무 짓이라도 하는 일부 무책임한 공직자들에 대한 문제제기입니다.

우리의 행동을 두고 누군가는 해묵은 지난 일을 왜 들춰내느냐 할 것이고, 누군가는 질 것이 빤한 싸움을 왜 시작하느냐고 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오래 전에 시작된 일이고, 결과를 낙관하며 시작하지도 않았습니다. 그것 뿐 아닙니다. 앞으로 번거로운 절차들이 진행될 것이고, 그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상황이 전개될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가포신항 문제는 해묵은 과거가 아니라 머지않아 닥칠 우리의 불편한 미래라는 생각으로, 마산만과 이 도시를 염려하며 고발장을 접수하였습니다.

돈이 된다면 어떤 짓도 서슴치 않고 해대는 토건세력과 그들의 탐욕을 채워주며 뭔가를 노리는 부도덕한 공직자를 향한 시민들의 함성을 함께 담아 고발하였습니다.

통상적으로 이번 소송이 어떻게 전개될지 짐작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여태껏 제대로 된 법적 다툼이 없었기에 혹시 몰랐던 일들이 밝혀지지나 않을까, 그래서 마산만과 이 도시를 지키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갖고 있습니다.

이 고발을 끝으로 우리 지역에 두번 다시 이런 어처구니 없는 개발사업이 생기지 않기를 바랍니다.<<<

 

 

신고
Trackback 0 Comment 5
  1. 참교육 2014.03.27 07:1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마산지킴이 뜻이 제대로 지켜지기를 소원합니다.

  2. 박진섭 2014.03.27 11:5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마산에 대한 애정과 공익을 위한 정의감에서 나오는 행동이 분명하기 때문에 그것을 진정한 용기라고 말하겠습니다. 마음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3. 삼식 2014.03.27 15:1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불의가 정의를 이기는 나라!
    토건세력이 지방경제를 말아먹는 사회.
    침묵을 통해 암묵적으로 동조하는 지방정부

  4. 오둥추 2014.03.29 19:4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누구도 하기 어려운 결단을 하셨네요. 고향을 지키고 살리는 일에 마산시민 모두가 관심을 가졌으면 합니다. 서서히 익어가는 개구리의 신세가 되지 않기 위해서 누군가는 앞장서야 될 겁니다.

  5. 김기철 2014.12.21 07:2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진정으로 마산과 도시를 염려 하시는 허정도님을 사랑 합니다. 지금도 그 옆을 지나노라면 텅 비워져 있는 항만을 쳐다 보는 심정은 답답 합니다.

2013.08.08 00:00

창원도시철도, 바로 알고 바로 하자 - 5

BRT(Bus Rapid Transit)란?

BRT는 급행버스교통체계(Bus Rapid Transit)라는 의미로, 버스에 철도와 같은 운영개념을 도입하여 통행속도, 정시성, 수송능력 등 버스의 서비스를 도시철도 수준으로 대폭 향상시킨 저비용·고효율의 첨단 대중교통시스템을 말합니다.

 

모든 것이 선진국에서 개발되어 개발도상국으로 기술이 이전되었지만 이 시스템은 정반대였습니다.

남미의 대도시인 브라질의 꾸리찌바, 콜롬비아의 보고타, 에콰도르의 키토 등에서 시작하여 선진국의 도시계획가와 교통계획가들로 부터 '땅 위의 지하철'이라는 찬사를 받았고, 이후 세계 여러 선진 도시들이 이 시스템을 도입하였습니다.

BRT가 각광 받는 이유는 엄청난 재정적자 때문에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지하철이나 경전철을 대체 혹은 보완하는 교통수단으로 적합하기 때문입니다. 저비용 고효율이라는 말이죠.

흔히들 버스산업을 사양산업이라고 말합니다만 BRT는 버스를 기존과 다른 개념으로 접근한 새로운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BRT는 쉽게 운영되어지지 않습니다. BRT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10가지 정도의 조건들이 갖추어져야 합니다.

- 배타적 전용차선 설치

- 편리하고 안락한 환승정류장과 승강장

- 버스 우선 신호체계

- 대용량에 저상으로 운영되는 굴절버스 도입

- 신속한 승하차 가능 시스템

- 컬러로 부호화된 노선체계

- 지능형 교통시스템(IST)을 활용한 버스정보 안내

- 버스요금 선지불 시스템

- 친환경적인 고급버스 도입

- 간선과 지선의 편리한 연결

알다시피 미국은 자동차의 나라이고 온갖 최첨단 철도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그런 미국마저도 고비용 교통체제를 더 이상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 오래 전부터 BRT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십수 년 전부터 미연방대중교통청(FTA)이 BRT시범도시를 선정 지원하며 보급 확산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시범 도시에 선정되지 않았지만 독자적으로 BRT를 가동하는 도시도 많습니다. 그 중 한 도시가 자동차의 도시 로스엔젤리스입니다.

 

우리 도시에 BRT를 적용하게 되면 다음과 같은 이점이 있을 겁니다.

- 투입 비용 절감

- 공사 기간 단축

- 기존 시내버스 업체와 협의 용이

- 시행 후 운영비 절감

- 차후 개통될 터널 및 교량 이용 용이

- 노선 확산 편리 등등

공익이 개인의 이익에 앞서는 것이라면, 무엇이 가장 효율적이며, 무엇이 가장 경제적이며, 무엇이 가장 우리 도시에 맞는가? 라는 질문에 적합한 시스템을 택해야 합니다.

어쩌면 거기서부터 우리들이 함께 만들어 가야 하는 도시의 모습이 시작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신고
Trackback 0 Comment 1
  1. 참교육 2013.08.08 13:4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세종시에는 BRT버스가 인깁니다.
    세종시 첫마을에서 대전 반석역까지ㅡ 또 세종시 첫마을에서 정부청사 오송역까지. 이렇게 20분마다 운영하고 있습니다.
    처음 몇달은 무료로.. 지급은 시내버스보다 싼 요금으로 쾌적하고 빠른 이동으로 인기를 얻고 있답니다.

건축의 외형 - ‘각뿔’ (Pyramid)

오늘의 주제는, 어쩌면 '각뿔' 이라는 우리말 보다 피라미드 (pyramid) 라는 영어 단어가 더 익숙한, 옆면의 형태가 삼각형인 입체도형을 소개합니다. - 기자 의 대피라미드 (Great Pyramid of Giza, 이집..

기억을 찾아가다 - 5

5. 한국전쟁기의 봉암동 Ⅲ - 미군들 우리들은 예사로 ‘할로’를 외치곤 했지만, 어른들이 인식은 많이 달랐었다. 특히 처녀들과 젊은 아녀자들에게 미군은 공포의 대상이었다. 어느 새댁은 야산에 끌려가 윤간당한 후 소나무에 목을..

건축의 외형 - '나선' (Helix or Spiral)

지난주의 주제였던 '구' (sphere) 에 이어 또 다른 3차원 형태 인 '나선' (Helix or Spiral) 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나선 형태는 자연 속에서 규모와 종류를 가리지 않고 등장하며, 직,간..

기억을 찾아가다 - 4

4. 한국전쟁기의 봉암동 Ⅱ - 미군들 미군들에 대한 이야기의 상당 부분은 필자의 졸저 『상식의 서식처』에서 빌어 오고자한다. 「피난처에서 돌아온 날부터 나는 참 신기한 것들을 많이 보았다. 귀를 막아야 할 정도의 굉음을 내며..

건축의 외형 - '구' (sphere)

<오늘부터 매주 목요일은 재미있게 디자인된 건축물들을 포스팅해볼 계획입니다> 건축을 이루는 요소라고 말할 수 있는 것들은, 건축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이라도 쉽게 여러 가지를 떠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외형'에 ..

기억을 찾아가다 - 3

3. 한국전쟁기의 봉암동 Ⅰ- 좌익과 피난 내 초등학교 일이학년 때 팔룡산 상사바위 근처나 불암사 근처 산먼뎅이들에 봉홧불이 올라 있는 광경을 종종 보았다. 그리고 새벽에 한길에서 붉고 푸른 삐라들도 주워보았다. <팔룡산 ..

기억을 찾아가다 - 2

2. 봉암동 형성 Ⅱ 팔용산에 수원지가 건설된 것은 1930년이었다. 처음 만들었을 때는 일인 1일 급수량 170리터 기준으로 인구 16,000명을 예상하고 만들었다가 증축을 하기도 했다. 광역상수도 확장사업이 완료된 1984..

기억을 찾아가다 - 1

오늘부터 연재하는 포스팅은 마산 봉암동(현 창원시 마산회원구 봉암동)에서 태어나 청년기까지 살았던 박호철 선생님의 기억 속에 있는 도시 이야깁니다. 한 개인의 삶에 투영된 도시의 흔적을 통해 이미 사라져 버린 우리의 과거를 찾..

핵발전소 이대로 좋은가? - 9. 신고리 5,6호기 시민참여단에게 드리는 글

원자력발전의 경제성을 이야기하면 사용후핵연료 처리비용 과소계상, 원전 해체비용과 환경 복구 비용 과소 계상 등을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숨겨진 이야기가 있습니다. 바로 사고 보험 문제입니다. 자동차를 운행하면 ..

일제 강점기 신마산 혼마치(本町)

오래된 사진 한 장을 소개한다. 아래 것은 같은 장소에서 찍은 현재 사진이다. 위 사진을 현재와 비교하기 위한 사진이다. 1910년대에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마산 월남동 1가(현 3.15대로) 사진이다. 당시에는 혼마치(..

마산해양신도시, 대통령 말씀대로

계륵 꼴이 된 가포신항이 구체화된 것은 2001년이었다. ‘마산항 제2차 무역항기본계획’에서 20년 후 마산항 물동량이 54만 TEU가 될 것으로 예측해 성사된 사업이었다. 환경문제를 걱정하며 매립을 반대했던 시민들에게는 ‘일..

고지도로 보는 창원 27. - 칠원현 지방지도

▮ 고지도로 보는 창원 27. - 칠원현 지방지도 ● 칠원현 地方地圖/ 필사본(회화식)/ 1872 - 19세기 중반 이후 집권한 흥선대원군에 의해 1872년 제작된 지도이다. 흥선대원군은 중앙집권적 정치체제를 확립하기 위해, ..

고지도로 보는 창원 26. - 진해현 지방지도

▮ 고지도로 보는 창원 26. - 진해현 지방지도 ● 진해현 地方地圖/ 필사본(회화식)/ 1872 - 19세기 중반 이후 집권한 흥선대원군에 의해 1872년 제작된 지도이다. 흥선대원군은 중앙집권적 정치체제를 확립하기 위해, ..

고지도로 보는 창원 25. - 웅천현 지방지도

▮ 고지도로 보는 창원 25. - 웅천현 지방지도 ● 웅천현 地方地圖/ 필사본(회화식)/ 1882 - 19세기 중반 이후 집권한 흥선대원군에 의해 1882년 제작된 지도이다. 흥선대원군은 중앙집권적 정치체제를 확립하기 위해, ..

고지도로 보는 창원 24. - 칠원현 광여도

▮ 고지도로 보는 창원 24. - 칠원현 廣輿圖 ● 漆原縣 廣輿圖(古4790-58)/ 필사본(회화식) - 지도 개요 : 제작 시기는 19세기 전반 (규격은 36.8 * 28.6cm, 구성: 7책)에 만들어진 전국 군현지도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