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2011.05.25 06:30

수요일 밤은 아름다운 공연과 함께...


언제부터 였는지 모르겠지만 매년 이 맘때가 되면 수요일 밤마다 성산아트홀 어울마당에서 야외공연이 열립니다.
회사와 집이 지척이라 가끔 가족과 함께 산책나와 가벼운 마음으로 공연을 즐기곤 합니다.
오케스트라 연주 부터 국악, 무용 등 장르도 다양하고 꽤 수준있는 공연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무대뒤 도로의 차량들과 행인들로 인해 좀 산만한 면이 없진 않지만 오히려 그런 분위기가 공연의 딱딱함을 풀어주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지난주에는 창원시립무용단의 "5월의 춤나들이"라는 작품을 보았는데요. 한시간 가량 아주 즐겁게 보았습니다.

휴대전화로 촬영해 화질은 별로지만 공연의 감흥은 어느정도 느낄 수 있을겁니다. 





흔히 서울에 비해 지역에서 문화, 예술을 접할 기회가 드물다고 푸념을 합니다.
맞는 말입니다만, 이런 열린공연에도 객석의 태반이 빈 것을 보면 좀 아이러니 하기도 합니다.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습니다.
수요일밤 가족과 함께 문화공연 나들이 어떠세요?  

출처:성산아트홀 홈페이지


 
Trackback 0 Comment 0
2009.09.25 09:26

공공장소에 '공짜주차'를 허하라!

창원 성산아트홀 주차장은 휴식중.

5년전쯤 창원용호동으로 직장을 옮기면서 가장 큰 골칫거리는 다름아닌 주차문제였다.
회사주차장에 주차하기는 하늘에 별따기였고 인근 유료주차장을 이용하기에는 비용부담이 너무컸다. 
다행히 직장동료로 부터 창원시의 성산아트홀 주차장이 개방되어있다는 말을 듣고 그때부터 그곳에 차를 주차하고 10분 정도는 운동 삼아 걸었다.

용호상업지역의 많은 직장인들과 용지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그곳의 주차장을 이용하였고 공공기관이 시민을 배려하는 모습이 참 바람직해 보였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언제부턴가 성산아트홀 주차장은 유료로 전환되었고 그곳에 볼 일이 없는 한 주차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 평일 대낮 성산아트홀의 텅빈 지하2층 주차장 모습(좌)과 같은시각 용호상업지역
   골목길의 혼잡한 모습(우)

   이미 차량으로 포화상태인 상업지역에 불법주차 단속만 하지말고 텅텅 비어있는 주차장을
   활용할 수는 없을까?

   

그 많던 차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용호상업지역내 골목마다 빼곡히 주차되어 비좁은 길이 더욱 비좁게 되었고 인근 아파트 단지내에 주차하여 주민들과 계속 마찰을 빚고 있다.

물론 성산아트홀 측에서도 관리상의 여러문제가 있을수는 있겠지만, 시민의 세금으로 만들고 운영되는 공공기관이라면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좀 더 유연하게 생각 할수는 없을까?


 
공원은 멋있게 만들어 놓고 차타고는 오지마라

도심에 이렇게 멋진 공원을 가진 도시가 얼마나될까 싶을 정도로 용지공원은 창원의 보석과 같은 공간이다.  그런데 한번씩 공원을 거닐다 느끼는 점은 이용하는 사람이 너무 적다는 것이다.

▲ 창원 용지공원

학생들의 소풍이나 유치원 행사철을 제외하면 주민들의 이용빈도가 극히 낮아 안타까운 생각마저 든다.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차를 가지고 갔을때의 접근성이 불편한것도 한몫하고 있다.

공원에 접한 4면의 도로 중 한면에만 노상주차장이 설치되어있고 그나마 유료로 운영하고있다.
인근의 주민들이야 걸어서 가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주차비를 걱정에 어디 편히 쉬겠는가?


▲ 창원 용지공원과 세무서 사이의 노상 유료주차장
늘 비어있던 주차장이 가득차 있는것이 의아해 관리하는 분께 물었더니 이 차들은 세무서 직원차량이며 2천원만 내면 하루종일 주차한단다. 일반시민은 두시간 주차비가 2천3백원이다. 
이전에는 무료였던 주차장을 시민들에게서 뺏어 세무서에 준 꼴이다
.




▲ 창원 용지호수와 용호상업지역 사이의 노상 유료주차장
상업지역과 가까운 곳은 그나마 식당가를 이용하는 차량들이 주차하지만, 조금만 벗어 나도 하루종일 텅텅 비어있다. 예전에는 무료로 이용하던 곳이다. 


'공공(
共)'의 사전적 의미는 '국가나 사회의 구성원에게 두루 관계되는 것'이다.
'공공의 관리'는 사회구성원이 세금을 내어 공직자에게 위탁 한것이다.
따라서 사회구성원의 이익에 반하는 '관리'는 직무태만이자 월권이다. 






Trackback 0 Comment 2
  1. 실비단안개 2009.09.25 10:1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지난해 늦가을 용지호수에서 이웃을 만나기로 했었답니다.
    그런데 다 왔다고 하면서 시간이 지체되더군요.

    이유인즉, 주차공간이 마땅치 않았다, 예전엔 이곳(성산아트홀 옆의 도로)이 무료 주차였는데, 지금은 유료다 - 해서 무료주차공간을 찾다보니 시간이 걸렸다 -

    물론 너도 나도 차를 구입하니 한 이유가 되겠지만, 공공장소의 주차는 허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진해에 있는데, 여기 연세병원의 주차장이 예전에는 주차요금을 징수했는데, 요즘은 외래환자도 무료더군요.
    시민으로서 반가운 일이었습니다.

  2. 클라리사 2009.09.30 02:1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잘 쓰던 주차장이 갑자기 유료화되었을 때의 기분은 이해합니다만,
    '공공'이라는 개념과 '무료'라는 개념은 항상 같이 가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도심주차를 유료화하고 제한하는 것은, 그로 인한 수입의 목적도 있지만,
    '공공(公共)'의 사전적 의미대로, 도로를 자동차 이용자만이 아니라 '국가나 사회의 구성원에게 두루 관계'되도록 하는 일일 수도 있고요.
    도심에 나올 때 차를 덜 가지고 오는 방법을 생각해 볼 수는 없을까요?

기억을 찾아가다 - 14

14. 정전 후의 체험들 Ⅴ - 마부 버스, 화물차 군용차 아닌 것들을 그때 우리들은 ‘개인차’라 불렀는데, 개인 승용차는 당시로선 하루에 한두 대 보기도 어려웠고, 거의 모두가 화물차와 버스였다. 거의 모두 일제가 두고 간 ..

건축의 외형 - ‘새둥지’ (Bird's Nest)

동굴에서의 삶을 시작으로 인간의 주거는 자연을 모방하는 단계를 거쳐 현재는 완전히 인공적인 삶의 공간을 만들어 내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자연적 형태들은 완전한 인공물인 건축의 형태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의도되었든 ..

기억을 찾아가다 - 13

13. 정전 후의 체험들 Ⅳ - ‘이용범 다리’ ‘용베미 다리’란 말을 언제 쯤 부터 들었는지를 정확하게 기억할 수는 없지만, 이용범(아래 사진 / 1905~1968)이란 인물의 이름이 널리 퍼진 계기로 미루어보면, 1954년..

건축의 외형 - ‘원통’ (cylinder)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수많은 도형들 중에, 언제나 주변에 있어서 오히려 존재감이 낮은 경우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일상에서의 '원통' 이 그런 것 중 하나일 것입니다. 우리는 수많은 원통형 물체와 함께 살아가고 있으며, ..

기억을 찾아가다 - 12

12. 정전 후의 체험들 Ⅲ - 귀환, 상이군인들 정전 얼마 후에 전장에 갔던 아저씨들이 속속 돌아왔다. 함께 끌려가서(그땐 그렇게들 표현했다) 내내 한 부대에 있다가 함께 돌아온 우용 아저씨와 내 당숙은 상이용사가 되어 돌아..

건축의 외형 - ‘타공판’ (perforated board)

사람이 건축의 외형을 인지하고 기억할 때에 여러 가지 요소들을 보고 듣고 느끼게 됩니다. 개개인의 차이는 있겠으나, 일반적으로 특정 건물은 가장 부각되는 특정 요소로 기억하게 되는 듯 합니다. 규모나 재질, 기하학적 형태, 조..

2018년 새해인사

새해 인사드립니다. 꿈 꾸는 것과 희망하는 것들이 모두 이루어지는 해가 되기 바랍니다.

건축의 외형 - ‘액자’ (frame)

미술의 역사 만큼이나 액자의 역사는 오래 되었을 것입니다. 회화의 전시, 보존 등을 위한 보조적인 위치에서 출발한 액자는 사진의 등장과 기술의 발달 등으로 현재는 picture frame 만이 아니라 photo frame, d..

기억을 찾아가다 - 11

11. 정전 후의 체험들 Ⅱ - 수학여행 전쟁이 막바지로 갈 때쯤 해선 민간자동차도 많이 다니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주로 화물차가 많이 보였는데, 마산 부산 간에만 다니던 버스 숫자도 상당히 불어난 걸 느낄 수 있었다. ..

건축의 외형 - ‘계단’ (Staircase)

오늘은 이전 포스팅들 보다는 조금 더 인공적인 형태라 할 수 있는, '계단' 이라는 주제를 가져와 보았습니다. 계단의 역사는 생각보다 오래 되어, 이미 BC3000년 경 메소포타미아의 지구라트 에서부터 찾아볼 수가 있습니다. ..

기억을 찾아가다 - 10

10. 정권 후의 체험들 Ⅰ- 깡통문화, 총탄 정전 반대를 외치는 집회와 행진이 전국적으로 있었고 마산에서도 무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궐기대회가 열렸었다는 이야기를 어른들이나 형들로부터 엿들었던 기억은 있으나 거기에 관심을 기울..

건축의 외형 - ‘초승달’ (crescent)

달은 태양과 마찬가지로 여러 문화권에서 신화나 종교와 연결지어서 생각되었습니다. 초승달은 달이 뜨지 않는 삭 다음에 나타나기 때문에 서양권 에서는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하여 new moon 이라고도 불리죠. 오늘은 이슬람의 ..

기억을 찾아가다 - 9

9. 한국전쟁기의 학교생활 Ⅲ - 용의검사, 학력경쟁 가교사생활 직후부터 실시된 용의검사는 생활환경이 좋은 도회지 넉넉한 집 아이들에겐 별 부담이 안 되었겠지만, 누추한 환경에서 생활하거나 항상 흙을 묻히고 살아야하는 농촌 아..

건축의 외형 - ‘삼각형’ (Triangle)

피라미드와 삼각형, 그게 그것 아닌가 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만, 입체도형과 평면도형 이라는 근본의 차이때문에 여러 분야에서 접근 또는 적용 방식 또한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피라미드와 삼각형 은 겹치는 부분도 있지만 확..

기억을 찾아가다 - 8

8. 한국전쟁기의 학교수업 Ⅱ - 떠돌이 수업 초등학교 5학년 때였던 1952년의 학교생활엔 참 변화가 많았다. 담임선생님도 세 번이나 바뀌었고 교실도 다섯 번이나 옮겨 다녔다. 그리고 전입생도 그 해에 갑자기 불어났다.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