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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02 00:00

그림으로 보는 마산도시변천사 (103) - 강점제2시기

마산(조선교통도 마산5호)

1926년 / 일본 육지측량부 / 조선총독부 / 1:50,000 / 조선교통도 / 국립지리원

이 지도는 1916년에 측도하여 1926년 6월 25일에 인쇄, 6월 30일에 발행한 것으로 저작권 소유자는 조선총독부이며 인쇄 겸 발행자는 육지측량부입니다.

1916년 측도한 것으로 기재되어 있지만 1925년 6월에 개통한 경남선 철도가 뚜렷이 표기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발행 연도인 1926년 당시의 지도인 것이 분명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도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교통도’이기 때문에 등고선 등의 표기는 없고 그 대신 도로 사정을 잘 알 수 있도록 제작되어 있다는 것이 이 지도의 특징입니다.

이 지도의 제작과 관련된 기록을 소개하겠습니다.
글의 출처는 1986년 栢書房(株)에서 펴낸 淸水靖夫의 『日本統治機關作製にかかる朝鮮半島地形圖の槪要』입니다.  

정식 명칭은 「五萬分一地形圖」라고 한다. 한반도에 삼각점 망이 완성되어 그 결과를 기초로 해서 작성된 지형도이다.

1914년부터 1918년까지의 사이에 全域이 완성되었다․․․․․․․․․․․․․․․

1926년 이래 비밀지도 구역 중 특수한 기밀지구에 무관한 지역은 등고선과 표고숫자를 삭제하고 해안 등의 變地形의 상세를 생략한 교통도를 간행했다.

산지를 다갈색의 평조로 바림하고, 물 부분을 담청색(海部는 바닷가를 향해 바림하고), 기타를 흑3색 인쇄로 수요에 응했다. 1935년 현재 37면이 解秘단색 인쇄도면이고 교통도는 64면이었다․․․․․․․․․․․․․

조선의 오만분일은 經緯度(경도차 15분, 위도차 10분)가 확실히 구별되어 있는데 ․․․․․․․․․․․․․․

본 도면들의 저작권소유자는 조선총독부, 인쇄 겸 발행자는 육지측량부이지만 요새 근방도에서는 육지측량부. 참모본부의 명칭으로 되어있고 제2차대전 중의 비밀취급 도중에는 참모 본부 만의 것도 있다.

 
위 기록을 보면, 이 지도는 「五萬分一地形圖」로 1916년 경에 측도해 제작한 것을 1926년에 등고선과 표고숫자를 삭제하여 발행한 것 같습니다.

마산부의 경계가 뚜렷이 표기되어 있으며, 여기에 나타난 신마산의 변화는 이전 지도와 다를 바 없지만 중앙마산은 약간 달라져서 구도로 주변에 건물이 상당수 표기되어 있습니다.

관심가질만한 내용은 원마산의 북쪽 상남동 지역으로 도시공간이 확장되고 있다는 점이며, 무엇보다도 1925년 개통한 경남선 철도가 지도상에 최초로 나타난다는 것이 다른 지도와 다른 점입니다.

합방 후 일본인이 매립한 봉암동 지역 간석지는 여기에서도 변함없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지도에 나타나 있는 범역과 같은 현 위성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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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29 00:00

그림으로 보는 마산도시변천사 (73) - 강점제1시기


마산최초의 근대식 지도

<馬山>

1916년 / 육지측량부 / 조선총독부 / 1:10,000 / / 울산대 도서관

이 지도는 근대적 측량법에 의해서 제작된 최초의 마산 지도입니다.
1916년에 측도하여 1917년에 제판하였고 1917년 6월 25일 인쇄하여 6월 30일 발행하였습니다.
저작권소유자는 조선총독부이고 인쇄 겸 발행자는 육지측량부입니다.

정가(定價)가 십팔전(金拾八錢)이라고 기재된 것을 보아 판매도 했던 것 같습니다.
범례도 지금까지의 것과 달리 각종 시설물은 물론 토지의 상태와 도로의 종류 및 행정구역의 경계까지 세밀히 나누어 표기해 놓았습니다.

본 지도의 제작과정에 관해서 1986년 백서방(栢書房)에서 펴낸 淸水靖夫의 『日本統治機關作製にかかる朝鮮半島地形圖の槪要』에 상세히 기록되어 있어서 그 내용을 소개합니다. 

조선의 일 만분의 일 지형도는 주요도시의 대부분에 걸쳐서 작성되었는데 당초에는 45도시, 제2차대전 말기에는 63도시까지 시행되었다. 이것은 일본과 비교해도 놀랄 일로서 당시 일본에서는 6대 도시와 일부의 연습지(演習地) 뿐이었지만 조선에서는 지방정치의 중심지는 물론이고 역사도시, 군사도시는 인구 일만 이사 도시에도 시행되었다.

이것은 한일합방 후 정치적인 예민한 문제일 수도 있지만 민간 도시지도 제작술의 미 발달에 의한 영향도 크다.

일 만분의 일 지형도 제작의 시기는 두 단계로 나누어진다. 그 하나는 오만분일 지형도 측량 때 동시에 행해진 것으로서 1915-1917에 43지구, 1919년과 1920년에 각 1지구가 제작되어 당초의 45도시가 된다.

두 번째는 1929년부터 1938년까지 19지구가 제작되었으며 지방도시에 미치고 있다.

당초는 道路․集落 ; 赤, 水部․水田 ; 靑, 地貌 ; 茶, 植生(森林등) ; 綠, 注記․鐵道․地類記號 ; 黑의 5색 인쇄로서 ‘京城’의 菊判2枚, ‘平壤’의 四六變形判, 진남포, 부산, 마산의 菊判이외는 전부 柾判이었다.

시가지의 확대, 주변부의 도시화와의 관계에서 점차로 圖積을 정판에서 국판 또는 四六판, 2면에서 4면으로 크게 하고 주변부를 포함하게끔 되어있다. 색채는 제2회 수정(주로 1919-1922)이후 植生(森林등)의 錄의 特殊網版을 폐하고 등고선을 녹으로 한 4색인쇄로 하고 대부분은 이대로 제2차대전 종료까지 계속하고 있다.

4색인쇄 중에는 赤版의 集落에 문자가 그대로 겹쳐져서 인쇄되어 있는 것과 문자 밑에 적판이 없이 희게 된 것도 있다.

전자는 희게 묘사한 집에 판상으로 万線을 덮어 놓은 것도 있고 후자는 銅原版上으로 이미 가옥에 万線이 그려져서 原版은 1색으로 완성되고 인쇄과정에서 색판마다 分版한 것도 있을 것이다.

일본의 일 만분의 일 지형도는 거의 여기에 해당한다. 더욱이 ‘경성’4면은 4색 인쇄 외에 1색 인쇄도 판매되어 있다.

 

이상의 제작과정 기록을 보면 이 지도는 1:10,000 지형도 제작의 1단계였던 1915년-1917년, 43개 도시에 걸쳐 제작될 때 만들어 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난 주에 소개한 1:50,000 「마산(군사극비)」지도 제작 때 동시에 만든 것으로 추정됩니다.
원래는 채색판인데 제가 입수한 것은 흑백 영인본입니다.

지도에서 나타나는 도시공간의 변화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지도를 보면 1910년대 중반까지 변한 마산의 도시공간을 정밀하게 알 수 있습니다. 도시의 가로 및 건물 등의 상황뿐만 아니라 해안선과 작은 선착장에 이르기 까지 조그마한 시설물도 대부분 표기되어 있습니다.

공공건물은 물론 교량 명칭도 대부분 표기되어 있으며 일본인들의 종교시설인 복수사(福壽寺, 현 마산여고 담장 남서쪽 모퉁이 부근), 본파본원사(本派本願寺, 전 KBS방송국자리), 묘국사(妙國寺, 장군교의 북서쪽 모퉁이)와 피병원(避病院) 2개소(신마산은 현 월성초등학교 남쪽, 원마산은 현 성호초등학교 서쪽 환주산 언저리) 및 화장장(火葬場, 현 산복도로 위쪽 완월계곡 남쪽 산기슭) 등도 표기되어 있습니다.

신마산지역의 도시 상황도 상세하게 표기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소개한 지도와 내용상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보아 한일병합 후 도시공간의 변화가 별로 없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지도에서도 장군천까지는 신마산 도시가 확장되었으나 장군천 이북은 지방법원지청과 전기회사만 있을 뿐 원마산까지 아무 시설도 없습니다.

구도로(옛 크리스탈호텔 앞 도로)변에 몇몇 건물이 있을 뿐인데 이것으로도 신마산과 원마산(마산포) 두 도시의 연담화는 아직 요원한 상태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 지도에서 가장 특기할 만한 내용은 원마산의 변화인데 일본인 박간(迫間)에 의한 남성동 매립과 최초의 근대식 도로가 개설된 것이 정확히 나타난 것입니다.

매립지에는 이미 우편소라는 이름으로 건물도 들어서 있으며 이 밖에 몇몇 건물이 더 표기되어 있습니다.

박간이 남성동 해안을 매립한 후에도 동굴강은 매립되지 않다가 1927년에 일부 매립되고 1935년 매립 때 완전히 자취를 감춥니다.
이런 상황이 반영되어 이 지도에 동굴강이 본 모습으로 형태를 드러내고 있으며 신마산에서 원마산의 중심부까지 연결되는 도로와 원마산 중심부 일대의 근대식 직선도로가 잘 나타나 있습니다.

한편, 원마산 도시 영역은 아주 미미하지만 북쪽 방향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삼각형의 원마산 외곽선 형태 는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1910년대의 마산도시구조 변화는 이 지도로 인해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마산도시변천사를 알려주는 정말 귀중한 자료입니다.

위 지도를 현재 위성사진으로 옮겨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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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22 00:00

그림으로 보는 마산도시변천사 (72) - 강점제1시기

-한일병합 직 후 제작된 마산인근 군사극비 지도-

<마산 (군사극비)>

1916년 / 육지측량부 / 총독부임시토지조사국 / 1 : 50,000 / 1/50,000지형도 / 국립중앙도서관

확대해 보았습니다.


이 지도는 1906년에 측도하고 1921년에 축도제판(縮圖製版)하여 같은 해 11월 25일 발행된 지도입니다.

제작자는 조선총독부 임시토지조사국․육지측량부․참모본부가 동시에 표기되어있으며, 제목은 「軍事極秘 (戰地ニ限リ極秘)」로 되어 있고 그 아래 진해만요새근방9호(共三十一面), 오만분일지형도 마산5호(共十五面)라고 기재되어있는 것으로 보아 군사용 지도인 것 같습니다

이 지도와 관련된 기록을 소개합니다.
1986년 일본인
청수정부(淸水靖夫)가 쓴 『日本統治機關作製にかかる朝鮮半島地形圖の槪要』라는 책에 나옵니다.

 

조선반도 1/50,000지형도는 한일합방 이전 일본 육군에 의해 제작되어 병합 후 약도(제1차 지형도)로서의 형태로 햇빛을 보게 된다.

합병 후, 약도에 손을 가하여 지형도(제2차 지형도)가 작성되고 삼각측량 ․ 지형 측량 후, 기본도측도(제3차 지형도)가 완성되어 이것이 제2차대전종료까지 사용되었다. 이 지형도는 또 미국육군지도국(Army Map Survice)이 전략 용으로 전쟁 전후에 걸쳐서 복제한 지도이기도 했다.

1/50,000 기본도 측도(지형도)와 동시에 1/25,000와 1/10,000지형도도 주요지역에 제작이 진행되었다 ․․․․․․․

조선의 기본도는 1/50,000지형도(일본도 같음)였었는데 약간씩 내용이 다른 3종류의 1/50,000지도가 제작되어 있었다. 제1차의 지형도는 통칭 약도라고 말하는 한일합방이전에 제작된 지형도이고, 제2차 지형도는 합방 후 약도의 수정 형으로 제작된 지형도로서 내용은 현격한 차이가 있다. 제3차는 삼각측량의 위치의 기준을 둔 기본도이다 ․․․․․․․

기본도(제3차의 지형도)정식 명칭은 「오만분일지형도」라고 한다. 한반도에 삼각점 망이 완성되어 그 결과에 기초를 두고 작성된 지형도이다.

1914년부터 1918년까지의 사이에 전역이 완성되었다. 각 년차의 측량 도면 수는 지형도. 간행목록. 기타에서 조사한즉 전체가 727면이지만 측량․지도백년사에 있는 기재는 722면으로서 5면의 차이가 있다․․․․․․․

1926년 이래 비밀지도 구역 중 특수한 기밀지구에 무관한 지역은 등고선, 표고숫자를 삭제하고 해안 등의 변지형(變地形)의 상세를 생략한 교통도를 간행했다.

 

위의 기록을 읽어보면 이 지도는 1914년부터 1918년까지 완성된 제3차 지형도인 기본도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군사극비’라고 기재된 것은 그 후 일본군에서도 이 지도를 사용한 결과로 보입니다.

1:50,000 지도이기 때문에 세밀한 도시 공간 변화를 알 수는 없지만 1916년 동시에 제작된 1:10,000 지도「馬山」과 동일합니다. 그러나 1:10,000 지도「馬山」에서는 표기할 수 없었던 마산부 범역 밖의 상황을 알 수 있어서 요긴한 자료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마산부의 북쪽으로 칠원을 거쳐 대구로 가는 길, 함안을 거쳐 진주로 가는 길, 그리고 창원을 지나 부산으로 가는 길이 1905년 개통된 마산선 철도와 함께 표시되어 있으며 중리․칠원․창원․진영지역까지 연결되는 대소 도로망이 나타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들 도로 사이사이로 형성되어 있는 취락도 표기가 잘 되어 있어서 당시 마산 근방의 사정까지 잘 알 수 있는 지도입니다.

도시를 지나는 간선도로, 특히 석전동에서 창원읍 쪽과 줄이 방향으로 나누어지는 삼거리가 명확하게 표기되어 있고, 공사를 막 끝낸 남성동 지역의 매립지도 표기되어 있습니다.

지명으로는 지금도 사용되고 있는 명칭들이 죄다 눈에 보입니다.
교방리, 회원리, 산호리, 상남리, 자산리, 완월리, 신월리, 봉정리(현 봉암동)까지 말입니다.

특이한 것은 봉정리 앞 간석지, 즉 현재의 마산자유무역 지역이 일부가 매립된 표기입니다.
합방 전후에 발간된 다른 자료들과 비교해 보면 이 지역 매립은 합방 직후 되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오래 동안 봉암동에서 거주했던 분을 만나 확인했더니 “해방 이후 봉암동 지역에서는 이 매립지를 ‘청수둑안’이라고 불렀다”고 하면서 이 매립지의 소유자는 일본인 ‘청수’였다고 했습니다.

위 지도에 나오는 범위를 현 위성사진으로 한번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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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새마을운동의 농촌주택개량사업 - 2 농촌 주택개량사업은 새마을운동 시작 다음 해인 1972년부터 전개되었으며 담장이나 지붕 등의 부분적 보수와 개량으로 시작되었다. 이 과정에서 관리들은 초가지붕이 비위생적이고 아름답지 못..

경남지역 주거변천사 - 9 / 새마을운동의 농촌주택개량사업

4) 새마을운동의 농촌주택개량사업 - 1 1960년대 이전까지 우리나라의 농촌은 전쟁으로 입은 농토의 피해와 농촌인구의 감소 등으로 아직 근대화의 영향을 받지 못한 채 재래식 농경생활을 유지하고 있었다. 주거환경 또한 전쟁피해..

경남지역 주거변천사 - 8 / 해방 후부터 제4공화국(1970년대)까지

3) 해방 후부터 제4공화국(1970년대)까지 - 3 1960년대와 1970년대의 주택 시장은 사회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맞물려 개발과 성장의 논리가 지배하던 시기였다. 이 시기에 지어진 단독주택은 대부분 도시 한옥과 양식이 가..

경남지역 주거변천사 - 7 / 해방 후부터 제4공화국(1970년대)까지

3) 해방 후부터 제4공화국(1970년대)까지 - 2 1960년대는 한국사회의 큰 전환기였다. 4·19혁명과 5·16쿠데타에 따른 정치적 격변을 겪었고, 소위 경제개발정책에 따른 제반 개발이 계획적으로 유도되기 시작한 시기였다..

경남지역 주거변천사 - 6 / 해방 후부터 제4공화국(1970년대)까지

3) 해방 후부터 제4공화국(1970년대)까지 - 1 1945년 일제의 압제에서 벗어나면서 비로소 주체적인 주거문화를 창달할 수 있는 계기를 맞게 되지만 경제 사회적 제반 여건이 불비하여 주체적인 역량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었..

경남지역 주거변천사 - 5 / 개항기부터 일제강점기

2) 개항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 2 일제하의 중·상류계층의 주택 유형으로는 양식주택과 절충식(개량식)주택·개량 한옥·문화주택·공동주택·영단주택 등을 들 수 있다. 양식주택은 서양식주택을 말하며, 절충식 주택은 과도기적 상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