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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3 10:17

당신의 말이 듣고 싶습니다

어제와 그제, 지역 언론에는 통합창원시 청사위치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가 머리기사를 장식했습니다. 이미 여러 경로를 통해 결과가 예고되었던 터라 보도 자체가 새롭지는 않았습니다.

시민다수가 신청사 건립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 이미 예측되었던 일입니다.

여론조사결과를 두고 일부 언론과 SNS에서 통합정신 훼손, 비민주적 의사결정, 통합준비위원들을 향한 날선 비판 등 이런저런 주장들이 있습니다만 모두 쇠귀에 경 읽기인 것 같습니다.

통합 때문에 생긴 청사위치 여론조사결과를 보니 문득 지난 일들이 생각납니다. 3년 전 상황들 말입니다.

 

 

통합에 가장 앞장 선 분들은 당시 한나라당의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들이었습니다. 당시 병환 중이었던 진해시장을 뺀 두 시장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시의원들의 변화는 정말 무쌍했습니다. 통합의결이 2009년 연말이었고 2010년 봄에는 지방선거 공천이 결정되는 상황이어서 공천권자의 눈치를 안볼 수 없긴 했습니다만 많이 심했습니다. 이 분들의 힘으로 세 도시 통합은 마치 번개 불에 콩 구워 먹듯이 추진되었습니다.

전국 여러 곳에서 동시에 통합이 추진되었습니다만, 합리적인 토론이 조금이라도 있었던 타 지역에서는 한 군데도 성공하지 못했고 창원 마산 진해만 성공, 현재의 창원이 되었습니다.

이 글을 보시면서 “이미 물 건너 간 일인데 지나간 일 들먹여 뭐하나”라는 분들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제 생각은 다릅니다. 세 도시의 통합이 첫 걸음에서 한 발짝도 더 못나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통합 후 2년 반이 지났습니다. 그간 좋은 일 보다는 언짢은 일들이 더 많았습니다.

의회 단상점거는 물론 시의원끼리 멱살잡이를 하기도 하고, 시민들이 의회로 몰려가 물리적인 힘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통합 때문에 경기가 나빠졌다고 한숨을 쉬는 분, 이름 잃은 도시를 생각하며 안타까워하는 분, 예산 낭비된다고 억울해 하는 분 등 통합에 불만을 터트리는 분들은 많지만, 통합이 잘 된 일이라고 만족하는 분을 만나기는 쉽지 않습니다.

어디 그뿐입니까?

2014년 전국이 통합될 것이라고, 그 때 통합되면 인센티브도 없으니 어차피 할 거라면 먼저 하는 것이 상수라고 떠들었지만 내년이 2014년인데 아무 기척도 없습니다. 마치 통합이 만병통치약처럼 도시를 살려 줄 거라고 했지만 치료는커녕 지역갈등이라는 합병증만 커지고 있습니다.

시청사 위치 결정을 목전에 두고 상황이 더욱 나빠졌습니다. 통합준비위원회가 결정한 ‘통합청사 순위결정’이 번복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공공연히 ‘원점으로’라는 말까지 나오는 실정입니다.

급기야 어제 오전에는 마산지역 출신 시의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박 시장더러 통합준비위원회의 결정사항을 지켜라면서 시장사퇴까지 요구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사정이 이러함에도, 말을 해야하는 분들이 입을 닫고 있습니다.

통합이 옳았느냐 아니냐에 대해서는 아직 판단하기 이릅니다. 하지만 지금 시청사 문제로 지역사회가 이렇게 시끄러운데 책임있는 사람의 정확한 해명이 없다는 건 뭔가 이상합니다.

시청사의 위치문제는 사실상 ‘창원에 그냥두자’는 주장과 ‘마산과 진해 중으로 옮기자’는 주장의 충돌입니다.

그렇다면 이미 공직에서 떠난 분들은 차치하고, 마산과 진해에서 선출된 현직 공직자들 중 이 일에 책임있는 분이 나서서 자기 의사를 밝히는 게 시민에 대한 도리입니다. 하지만 통합시청사에 직을 걸겠으니 표 달라고 했던 국회의원도, 통합준비위원회에 참여했던 시도의원도 입을 닫고 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이유일까요?

진해 김학송 국회의원은 현직을 잃었다지만 마산의 이주영 안홍준 두 의원은 왕성하게 활동하며 지역을 호령하고 있습니다.

당시 통합준비위원 중 마산의 김이수·이흥범·이상인 의원과 진해의 유원석 의원은 지금도 시도의원으로 활발히 일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적어도 이 분들은 입을 열어야 합니다. 통준위의 결정은 무엇이었는지,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지, 진실을 밝혀야 합니다.

말을 좀 하십시오. 시민인 저는 당신의 말이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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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장복산 2013.01.23 17:0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제는 다시 도시를 나누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어쩌면 나느는 방법이 더 현명하리도 모릅니다.

  2. 허정도 2013.01.23 17:2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참 한심합니다, 돌아가는 걸 보니,,,

  3. 옥가실 2013.01.23 17:4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유감스럽게도 현재의 상황으로 보면,
    시청사의 마진 이전은 힘든 거 같습니다.

    창원 지역 시민이나 창원지역 시의원, 그리고 창원시장이 동의를 해야 가능할 터인데....또 통합으로 득을 보는 사람들도 있을 터이고...

    그렇다면 결국 남은 최후의 방법은 원상 회복입니다만, 이것조차 현재 가능한지 가름할 길이 없습니다. 마치 독립운동처럼 치열해야 할 텐데...
    한숨만 나옵니다.

  4. 2013.01.23 18:21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5. 허정도 2013.01.23 19:1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한 지붕 아래서 맨날 싸우는 삼형제보다 웃고 지내는 이웃이 낫겠죠? 이럴 거면 차라리 분리하는 게 나을지도,,,

2010.04.08 07:00

그림으로 보는 마산도시변천사 (여는 글)


<연재를 시작하면서>

창원 진해와의 통합으로 마산은 곧 단독 시로서의 이름을 잃게됩니다.
아쉬움과 함께 이 도시의 변천과정을 기록으로 남깁니다.



도시는 형성과 변환이라는 두 과정을 끊임없이 반복하면서 생성해온 유기적 생명체입니다.
도시에는 그 곳에 존재했던 인간의 모든 역사가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그러므로 도시의 변천과정은 곧 인류의 역사이자 기록이고, 도시의 형태는 인간의 구체적인 문화실체입니다.
도시(city)
문명(civilization
)이 동일한 어원에서 비롯된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인간의 성격과 행동양식이 선․후천적 요인에 의해 결정되듯이 도시도 선천적 요인으로서의 자연조건과 후천적 요인인 역사적 과정에 의해 결정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의 상황과 문제를 이해하고 미래 도시의 올바른 발전 방향을 찾기 위해서는 과거 우리 도시의 형성배경과 성장과정에 대한 통찰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그림으로 보는 마산 도시변천사' 이런 목적의식에서 출발합니다.

이 글을 시작으로,
오늘날 마산이라는 도시가 있기까지 과연 어떤 변화과정을 거쳐왔는지 살펴볼 계획입니다.
글의 양이 얼마나 될 것이며, 기간은 언제까지가 될지 글 준비를 하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또 이 작업이 마산도시의 과거를 얼마나 정리해낼 것이며, 설령 그 과정에서 어떤 성과가 있다해도 그것이 현재와 미래에 어떤 의미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단지 제가 할 수 있기 때문에 시작하는 일입니다.

지금까지처럼 다른 글도 올리면서 연재가 이어질 것입니다만 대략 일주일에 한 편 정도 올려볼 작정입니다.
내서읍과 삼진, 구산면을 제외한 마산도시지역을 주 대상으로 삼겠습니다.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나가는 것이 좋을지 생각하다가 지겹지 않게 그림을 곁들이기로 했습니다.
그림은 그 동안 수집한 '사진' '지도' '도면'과 제가 직접 작성한 '지형도' 등 네 종류입니다.

학술적인 접근이 아니라 누구나 쉽게 눈이 갈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 다음처럼 3단계로 나누어 포스팅할 계획입니다.
1차는 고대로부터 개항(1899년)까지,
2차는 개항이후부터 해방(1945년)까지,
3차는 해방이후부터 현재까지로 구분하겠습니다.

<1차 게재>
고려시대 이전
조선시대
개항(1899년)

<2차 게재>
개항부터 경술국치(1910년)까지
일제강점 제1시기(1911년부터 1920년까지)
일제강점 제2시기(1921년부터 1930년까지)
일제강점 제3시기(1931년부터 1945년까지)

<3차 게재>
산업화 이전시기(1945년부터 1960년대 말까지)
도약 및 전성기(197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정체 및 쇠락기(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 마산도시변천과정을 연구하면서 확보한
자료를 공유하자는 목적도 있습니다.
   혹시 여기에 올리는 것 외에 좋은 자료가 있으면 소개해주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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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후배유림 2010.04.09 09:0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와~ 기대합니다
    좋은 공부의 기회가 되겠네요

    기다립니다

    • 허정도 2010.04.09 09:44 신고 address edit & del

      최선을 다해보겟습니다만 얼마나 설과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후배님...

  2. 늘축제였음 2010.05.20 01:1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요즘 정말 게으린 탓인지 이제야 이 블로그 기획을 봤음다. 잘 봤음다. 언제가 제가 다시 일본 마치츠쿠리(마을만들기)를 본격적으로 공부하게 되면 허 전 사장님께 많은 얘기를 들을 수 있을 것 같아 더욱 기대됩니다. 예전처럼 교섭 자리에서만 보지 않고요. ^^ 아직 기존 공부하던 예술경영 석사 논문을 못 썼어요. 수료는 했는데, 변명이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요. ^^ 덕분에 제겐 정말로 매력적인 도시이야기, 특히 건축학이 녹아있는 글, 잘 보겠습니다.

    • 허정도 2010.05.20 09:12 신고 address edit & del

      반갑습니다, 이시우 기자님.
      이 기자님 미래계획, 참 좋은데요.
      어려운 직장에서 일하랴 공부하랴 고생이 많습니다.
      하지만 '젊은 날 고생은 돈주고 사기도 한다'니 좋게 생각합니다.
      힘내슈.

  3. 늘축제였음 2010.06.05 19:2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좀 늦게 봤음다. 한 10일 블로그를 하지 않아서요. 짧고 굵게 '얍'

  4. 최익환 2010.06.10 15:4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안녕하세요. 요즈음도 많이 바쁘시겠죠. 그런데 이 방대한 자료를 어떻게 구하시고 정리를 하셨는지 정말 대단하십니다. 창원이란 이름으로 통합되면서 감회가 새롭겠습니다. 역사에 남을 좋은 자료라 여겨집니다.

    • 허정도 2010.06.11 16:23 신고 address edit & del

      관심가져주어 고맙습니다.
      오래전부터 연구해온 과제입니다.
      부족하겠지만 할수있는 만큼이라도 기록으로 남겨두는데 의미를 가지려합니다.

  5. 임재헌 2010.08.24 15:4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형님..잘 지내시죠? 잠시 시간이 나길래 형님의 근황이 어떤지 검색하다가 들어왔습니다.
    우연히 본 글과 사진 그리고 부가자료들.. 많은 공부가 됐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요..혹시 시간되시면 3004 들르시고요..연락 주시면 좋겠습니다..

    • 허정도 2010.08.24 19:22 신고 address edit & del

      아, 동생 반가워.
      잘 지내지?
      제수씨와 아이들은???
      미안해 자주 연락 못해서.
      3004,,, 잠깐 생각했지, 무슨 뜻인가 싶어서.
      재미있는 표현이네,, 삼천포.
      건강하게 지내.

  6. 2011.05.28 23:07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허정도 2011.05.28 23:39 신고 address edit & del

      좋은 일인데 당연히 협조해야죠.
      그렇게 하세요

2010.04.05 07:00

재개발 아파트도 언젠가는 낡는다


최근 몇 년간 전국적으로 아파트 재개발사업이 유행처럼 번졌다. (여기서 사용하는 재개발이란 용어는 주거환경이 나빠서 기존의 건물을 헐고 고층아파트로 다시 짓는 일체의 개발공사를 통칭한다)

대 도시 를 중심으로 불붙은 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마치 낡고 좁은 아파트에 살던 사람들이 깨끗하고 넓은 아파트를 가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나 권리처럼 인식되었다.



본래 재건축은 기존에 사용하던 건물의 시설이 노후하거나 혹은 구조적으로 위험하여 도저히 더 이상 건물을 사용하지 못할 경우, 이를 철거하고 새 건물을 짓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사정은 사뭇 다르다.

주거 환경 을 바꾸자는 근본적인 목적보다 경제적인 이득을 보자는 실질적인 목적이 우선하는 경우가 많다.
쉽게 말해 용적률이 낮은 저층 아파트를 철거하고 거기에 고밀도의 고층아파트를 건립함으로써 발생하는 잉여금으로부터 어떤 혜택을 받자는 것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재건축을 하면 가장 이익이 많을 가능성이 있는 아파트, 즉 공지가 많은 저층 아파트가 그렇지 못한 아파트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을 통해 경제적 이익을 보자는 것이 자본주의사회에서 잘못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심지어 재건축 대상 기한인 20년이 되지도 않은 멀쩡한 아파트까지도 소위 전문가의 손에 의해 시설이 노후한 것처럼 혹은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고서를 무리하게 만들어 사업을 시행한 사례까지 있었다.

경제적인 이익을 전제로 한 재건축사업은 아파트의 밀도가 개발 이전보다 높아야 된다는 것이 절대조건이다.
밀도가 높아지지 않으면 잉여금이 없어지고 잉여금이 없어지면 재개발해야할 중요한 목적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바로 이 지점에서 문제가 생긴다.

고밀도라는 절대조건을 가진 재개발 사업에서 주위의 환경과 도시 공간을 고려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환경보존과 개발이익의 충돌 때문이다.

지금을 보지 말고 미래를 한번 바라보자.
재개발한 아파트도 언젠가는 낡는다.
우리가 지금 낡았다고, 그래서 헐고 다시 짓는 아파트도 언젠가는 지금 아파트처럼 낡을 수밖에 없다.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 기준만으로 도시의 미래를 결정해서는 안 된다.
국가는 없어져도 도시는 없어지지 않는다’는 말처럼
도시의 생명은 길다.
건축물도 우리보다 수명이 긴 것이 많다.
재건축이란 이름으로 지어진 고밀도 고층아파트들은 그것을 있게 한 우리들이 떠나고 난 뒤에도 그냥 그 자리에 서 있을 것이다.

건물의 구조재로 사용되는 콘크리트의 수명은 대략 100년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20년 주기로 콘크리트 건물을 철거하는 것은 너무 심한 자원 낭비다.
언제까지 뜯고 짓고를 반복할 것인가?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주거지는 이미 생활방식이 변했기 때문에 재개발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러나 멀쩡한 저층아파트 20년 되었다고 철거해도 된다는 생각은 바꿔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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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윤기 2010.04.06 10:5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재개발 아파트가 다시 낡을 즈음엔 자신들이 살지 않는다고 생각하겠지요.

    실제로도 그럴가능성이 높구요.

    제가 사는 아파트는 재건축으로 타산이 안나오니...30년 되어도 멀쩡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 허정도 2010.04.06 17:05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러게 말입니다.
      아무튼 도시는 발등에 불처럼 보아서는 안된다는 생각 뿐입니다.

  2. 최정건 2010.04.08 02:2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도시는 남녀노소 빈부의 구별 없이 같이 살아가는 공간입니다.

    재건축과 재개발의 가장 큰 문제는 그 지역에서 가장 못 사는 사람들을

    쫓아내는 시스템입니다. 비록 가난하지만 그래도 내 집이 있어 안정된

    삶을 살아가는데, 이 재건축 재개발로 인하여 인근 변두리를 떠돌아 다니는

    인공위성의 삶이 됩니다.

    저는 근본적으로 아제 아파트는 임대아파트 위주로 가야 한다고 봅니다.

    • 허정도 2010.04.08 08:28 신고 address edit & del

      참 좋은 생각입니다만, 현실화 시키기에 어려움이 있지 않겠습니까?
      아무튼 임대주택을 많이 지어야 상품으로서의 주택보다는 사용품으로서의 주택이 되겠지요.
      국민주거 안정도 그렇게 되어야 이루어 질거고요.

  3. 후배유림 2010.04.09 09:1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침 신문에 난 기사가 눈에 확~

    한옥에 30년을 산 외국인이 그랬다더군요

    한국인을 돌대가리다...

    지역민이 개발을 하고 정부는 보존을 하는 시스템인 외국과는 달리
    유독 우리나라와 중국만이 싹 쓸고 콘트리트 숲을 만든다면서..
    그리고 외국은 건물과 땅의 가치와 가격이 시간이 갈수록 오른다고 하더군요

    의미있는 한마디에 아침에 잠깐 생각을 했습니다.

    가격에만 너무 매달리는 지금의 모습이 여전히 안타깝습니다

    • 허정도 2010.04.09 09:46 신고 address edit & del

      우리는 시간과 공간의 가치, 역사와 문화와 여가의 가치에 대해 별 관심이 없는 것 같습니다.
      가치는 오직 돈, 돈, 오직 돈 뿐이니 말입니다.
      후배님은 그러지 마세요.... 제발

2010.02.11 07:00

이런 식이면 통합의 미래는 어둡다



어이없는 주장이 마산시내 간선도로 한복판에 걸렸다.

‘통합시 명칭은 마산시, 청사는 (마산)종합운동장으로’






마창진 통합이 눈앞에 왔고, 출범 전에 결정해야할 것도 많다.
가장 먼저 등장한 것이 통합시의 명칭과 청사의 위치 문젠데 그 결정을 여론조사로 한다는 소문을 듣고 내건 현수막이다.
현수막을 보는 순간 얼굴이 화끈했다. 마산사람인 내가 봐도 너무 염치없다 싶었다.
시내 여기저기 셀 수도 없을 만큼 많이 걸렸다.
현수막을 내건 단체명은 달랐지만  문구나 제작방법을 보니 어딘가에서 한꺼번에 의도적으로 제작한 것이었다.
너무 심한 것 아닌가?
여론조사용이니 이해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다.

창원와 진해도 마산과 같은 상황인지는 모르겠으나, 만약 세 도시가 전부 이런 식이라면 이번 여론조사는 하나마나다.
나아가 세 도시가 똑같이 이렇게 자기중심적이라면 통합은 차라리 하지 않는 것이 옳다.
자기 것만 챙기는 형제들은 한 집에 살기보다 차라리 따로 사는 게 더 낫지 않은가?

통합이 마치 다 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상 아직 첫 걸음도 못 내밀었다.
통합시의 명칭과 청사의 위치 결정이 그 첫 걸음인 셈이다.

첫걸음에서 이런 현수막을 도시한복판에 공개한다는 것, 생각해볼 일이다.
이렇게 한다고 될 일이 아니다. 정당하지도 않다.
타 도시 사람이 이 현수막을 보면 무슨 생각을 하겠는가?
이런 자세라면, 될 통합도 안 되는 것 아닌가?

좋아질 것이라 믿고 추진하는 통합이지만 실패한 사례도 많다.
모든 통합이 다 성공한 것은 아니다. 성공을 기대하지만 실패할 수도 있다.
실패는 대체로 자신을 내세울 때 생긴다.
쉽지는 않겠지만 ‘지금부터 마산 창원 진해는 없다. 통합시만 있을 뿐이다’ 는 자세가 절대필요하다.

여론조사 너무 좋아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
도시명칭을 여론으로 결정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청사의 경우는 다르다.
청사의 위치는 통합시청의 업무와 역할 등이 결정되고 난 뒤 통합도시의 마스터플랜을 짜면서 다루어야할 문제다.
만약 통합시에서는 통합시청의 권한을 줄이고 구청에서 업무 대부분을 처리하게된다고 치자. 그렇게 되면 통합시 청사는 클 필요도 없고 위치도 그리 중요하지 않게 될텐데 벌써 위치를 확정짓는 것은 옳은 순서가 아니란 말이다.
과학적으로 접근할 문제지 여론으로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
결정이 꼭 필요하다면 세 도시 중 어느 도시에 둘 것인지 합의해두는 정도에서 그쳐야 한다.

작년 12월로 돌아가 보자.
마산과 달리 창원과 진해시민들은 세 도시의 통합을 탐탁찮게 받아들였다.
진통 끝에 시의회가 통과는 시켰지만 두 도시의 시민들 반응은 별로였다.
하지만 마산시의회의 통합결정은 큰 잡음이 없었다.
약간의 이견이 있었지만 축하 속에 일사천리로 통과되었다.
통합에 대한 시민여론도 창원 진해는 50% 남짓했지만 마산은 90%에 육박했다.
통합을 원하는 강도의 차이가 그만큼 컸다.
이렇듯 통합을 가장 원했던 쪽이 마산시민이라면, 통합 후에 대한 기대도 마산시민이 가장 크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점에서 본다면, 오히려 마산시민들이 먼저 마음을 비우고 대의를 바라보아야 한다.

지금 시점에서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것은 ‘통합적 마인드’ 이다.
자신을 강조하면 할수록 통합의 미래는 어두워진다.
자칫 잘못하면 세 도시가 반목과 갈등의 수렁에 빠질 수도 있다.

진정으로 성공한 통합을 바란다면,
자기 자리에 서되 전체를 보아야 하고, 자신의 주장을 하되 상대를 배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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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구르다 2010.02.11 10:0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직 통합이 결정된 것은 아니지요.
    준비만 있을 뿐이고 아직 결정된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지방의회에서 통합결정을 하고 난 이후의
    추진괴정을 보면
    더욱 통합은 되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말이 통합이지
    이건 지역을 여러 갈래로 다시 쪼개고 갈등을 부추기는 것에 불과합니다.

    국회에서 법이 통과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허정도 2010.02.11 13:46 신고 address edit & del

      반갑습니다.
      이만큼이나 왔는데,,,
      글쎄 통합성사여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통합에 대한 자세는 좀 바꾸어야 할 것 같아서 올린 글입니다.

  2. 옥가실 2010.02.11 10:5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 플랭카드를 보니,
    통합이 안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듭니다.

    도시를 이처럼 망쳐놓은 마산은
    명칭이나 청사 위치를 요구할 자격이 없다고 봅니다.

    • 허정도 2010.02.11 13:48 신고 address edit & del

      하신 말씀 이해는 됩니다만, 그래도 마음이 많이 쓰이네요.

  3. 컴온 마산 2010.02.11 11:5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옥가실님!
    "도시를 망쳤다" 는 뭔가를 만들어서 시간이 지난후에 뭔가가 잘못되면 망쳤다라고
    할수 있지만 현 마산은 수십년전 그대로 보전된 상태, 미개발 상태인데
    이제 재개발, 재건축을 계획하는데 망쳤다라고 말하시면 뭔가 이해가 안됩니다.
    지금까지 잘 살아왔고 이제는 낡아서 더이상 사용이 안되니 도시를 개발하려고
    계획단계이고 순차적으로 개발을 하는중 인데.....
    도심속의 도로사정도 지금 국지적으로 지하도 공사구간 정도만 문제지 그렇게 험한
    말을 할 단계는 지났다고 보는데...
    출퇴근 시간은 대한민국 전체가 밀립니다...창원은 안 밀리나요? 더 밀리더만...

    • 옥가실 2010.02.12 10:57 신고 address edit & del

      컴온 마산님...
      애석하게도, 저와는 관점이나 사실의 분석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개발을 볼까요? 저는 예컨대 인구 70만을 목표로 지난 10년 이상 개발을 해 왔는데, 그 성과가 무엇인가를 생각하면서 이야기를 한 것이지요. 항만, 해양신도시, 공장용지의 아파트개발 등에서 얻은 성과가 무엇이지요? 인구 증가? 시 재정 수입 증가? 공장 유치? 고용증대? 내세울만한게 없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제 계획단계라니요...

      그렇다고 해서 이 도시의 오랜 역사 경관을 보존한다거나 최대강점인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가꾸어보겟다는 지향성도 없었구요. 물론 봉암수원지길이나 무학산 둘레길 등이 있기는 하지요.

      또 마산의 최대 특성이 바다를 안고 있는 도시일 터인데, 깨끗한 바다만들기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모르겠어요. 오랜 전통 속에 쌓아올린 교육도시의 장점도 사실상 사라졌지요.
      길의 경우, 저는 마산의 길이 사람사는 길 같아서 더 좋답니다.

  4. 에궁 2010.02.11 13:5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럴려구 통합을 줄기차게 왜첫구먄

  5. 유림 2010.02.11 14:0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잘되면 좋겠는데...
    정말 모두들 위한 통합의 길은 없을까요?

    • 허정도 2010.02.11 14:30 신고 address edit & del

      생각있는 시민들이 이 문제에 고민하고 참여해야 한다고 봅니다.

  6. 주승돈 2010.02.11 14:2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의생각도 동감입니다
    청사위치야 천천히 해가면 될것이고
    각업무는 각구청에서(현시청사)하고 통합시청사는 아주 작게건축하여
    유지미용이 적게들게끔 지어야 합니다
    시청사도위치도 어디로 가면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느니 아파트 가격이 폭등하느니
    이런이야기가 나오면 가만히 있는 서민들은 소외감 들테고 이리저리 문제가 많으니
    차라리 혐오시설 근처에다 시청사를 짓는방법도 좋은방법아닐까해요
    창원소각장 근처의 경우 청사를 짓는다면 냉난방은 물론 유지관리비가 아주 처렴하게 들고
    부동산 가격에 이상기류현상은 발생하지않을것 같네요

    • 허정도 2010.02.11 14:29 신고 address edit & del

      발상의 전환을 강조하신 말씀 같습니다.
      검토해볼만한 아이디어라고 봅니다.

  7. 팬저 2010.02.11 15:2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이문제에 관한 내용을 블로그로 적으려고 했는데 적절하게 문제제기하였네요.

    마산시내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는데에 문제가 있습니다. 각자 각 동 마다 시청의 위치와 명칭이 틀릴수가 있는데 한결같이 똑 같은 목소리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00동 00위원회,00동 00협회 등 소속단체만 다르지 하는 내용은 똑 같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보이지않는 어떤 단체에서 사주한 것이 아닐까 하는 의심을 품을 수 있게 만듭니다.

    통합이라는 것은 내가 하나 양보하고 다른사람도 양보하여 서로 win-win하게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는데 명칭 및 청사까지 모두 마산시로 가져온다고 놀부적인 생각으로 과연 통합의 먼길을 가져갈지 모르겠습니다.

    창원이나 진해시민 모두 이 사실을 모를리 만무하고 이런 행동이 반발을 가져올지 모르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통합시하기전에 마산에서 마창진함을 밀다가 어느 순간 "마창진은 물건너 갔다. 이제 마산함안의 통합이다"라고 현수막이 걸려진 것을 보았는데 이제는 저런 방법으로 자신의 뜻만 펼친다면 먼 먼 통합이 이루어질지 걱정이 앞섭니다.

    통합시 전체 GDP 67%가 창원시에서 내는데 청사도 마산시로 명칭도 마산시로 한다면 누가 통합에 찬성을 할까요? 적어도 하나를 양보해야 하는 정신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에 명칭도 마산시 청사도 마산시로 정한다면 창원과 진해시민들의 반발은 불을 보듯 뻔합니다.

    창원을 가보았지만 이런 유사한 현수막은 보지를 못했습니다. 진해시는 가보지 않아서 뭐라고 할 수 없지만요.

    • 허정도 2010.02.11 15:50 신고 address edit & del

      참 안타깝습니다.
      서로 양보하면 팬저님 말슴처럼 win-win 할텐데 말입니다.

  8. 웃기Cine 2010.02.11 15:3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각각 수십년의 역사를 가진 도시들을 단순히 정부의 행정적인 기한에 맞추어
    통합을 밀어 부치는 것은 아닌지 하는 우려가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지자체 선거와 맞물려서 완벽한 준비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작정 통합시장이라는 대단히 중요한 자리를 뽑아야 하는 것이
    옳은가 하는 의문도 듭니다.

    통합을 통해 불필요한 자원들을 아껴서 지역에 더 투자하는 것은 분명 효율적인 일입니다.
    하지만 통합시의 목적이 인간성 마져 무시하는 경제적 효율성이 되지 않기를 더 바랍니다.

    그리고 시민들도 단순한 경제논리 시각에서만 통합시를 바라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 허정도 2010.02.11 15:55 신고 address edit & del

      옳은 말씀입니다.
      경제성장 만으로 도시발전이 되는 것은 아니죠.
      도시는 인간에게 필요한 모든 것이 복합적으로 얽혀있는 곳이니 경제만으로 답을 찾을 수는 없다고 봅니다.

  9. 바로미터 2010.02.11 15:3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조금은 오해의 여지가 있는 사진만 올라온거 같아 말씀드립니다.
    저 또한 마산에 거주하며 현수막이 걸린 모습을 많이 보아왔습니다.

    명칭은 언급없이 " 청사를 마산운동장으로 " 이런 홍보문구의
    현수막이 대부분이였습니다.

    " 명칭을 마산시, 청사도 운동장 " 이 부분은 욕심이 많아 보입니다.
    전체 거리현수막이 이런 것이 아니라는 말씀도 전합니다 ~

    • 허정도 2010.02.11 15:57 신고 address edit & del

      예, 그건 저도 보았습니다.
      어떤 현수막에는 '통합시 명칭은 마산시로'
      어떤 현수막에는 '통합시 청사는 종합운동장으로'
      또 다른 현수막에는 그림과 같이 둘 다 적어 놓앗더군요.
      결국은 같은 의미를 가진다고 봅니다.
      참 안타깝습니다.

  10. 또 바로 2010.02.11 16:3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희 동네에서도 관변 단체 명의의
    동일한 내용의 현수막을 보았더랬습니다.
    구상유취적 발상이지요!.

    통(統)합이 아닌 통(痛)합을 조장하는
    지역 이기주의적 편애된 사고로 무슨 일을 할 수 있을지...

    市政雜輩들의 대오각성을 촉구합니다.

    • 허정도 2010.02.11 17:53 신고 address edit & del

      반갑습니다.
      통(統)합이 아닌 통(痛)합이라는 말씀이 가슴에 와닿습니다.
      지역이기주의는 반드시 극복해야할 과제입니다.

  11. 행정통합취지 2010.02.11 23:1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창원지명회복과 창원공시지가를 지금 마산에도 적용하는 것..
    경제살리기..

  12. 창원시민 2010.02.12 11:0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창원에는 아직 이런 현수막을 보진 못햇는데...
    흘러가는걸 보면 통합이 안되었으면 차라리 나을듯 하네요...

    • 허정도 2010.02.12 15:40 신고 address edit & del

      이런 것들을 하나씩 고쳐나가면서 올바른 통합을 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13. 최정건 2010.02.12 15:3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이글을 보니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정부에서도 무조건 통합을 할게 아니라 연합도시 연담도시

    이런 개념을 도입하면 좋겠습니다.

    각 지자체를 유지하되, 교통, 소각장, 화장장, 폐수처리장, 정수장 등 생활기반시설은

    공유하면서

    A지역은 야구위주의 체육시설 B 지역은 축구위주의 체육시설 이런 식으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보아도 마산, 창원, 진해에 각각 종합운동장을 가지고 있는 것은

    낭비라고 봅니다.

    • 허정도 2010.02.12 15:38 신고 address edit & del

      참 좋은 말씀입니다.
      부족한 것은 보태주고, 남는 것은 줄이자는 말씀이신데, 바로 그것이 통합의 목적이고, 통합시가 가야할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14. 너털도사 2010.02.12 18:3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내용이야 마산시민으로서 지당한 표어라 하지만 .어느한곳이라도 지정된 현수막 부착장소가 아닌걸 오히려 더악영향을 미치는것을 마산시 책임자는 알아야 할것이며 ,더군더나 각 동사무소근처 많이 현수막 부착을 볼수있는데 이건 마산시가 얼마나 급해서면 하는 그런 처량한 생각을 마산 자존심을 까아내어도 되는지 반문하고 싶네 .당당하게 마산이 창원보다 못할것이 뭐라도 잇소이까? 계속 혼자만의 생각으로 저질방법을 안했었으면 바람니다 ...마산을 사랑합니다 ...

    • 허정도 2010.02.12 20:32 신고 address edit & del

      자존심을 지키면서도 얼마든지 실리도 챙길 수 있을 텐데,,,,
      아무리 생각해도 안타깝습니다.

  15. 마인 2010.02.12 20:3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명칭은 도시브랜드가치와 직결되는 문제.
    한 세대전까지는 마산이, 지금은 창원이 더 나은 것같은데
    마산은 관변단체를 동원했음인지몰라도 명칭에 너무 집착하는 것 같네요
    역사적으로는 창원대도호부가 큰 의미가 있으니
    창원이란 이름이 들어가야하겠는데요
    새창원시로 하던지
    50만이 넘던 인구가 이제 40만도 깨질 초읽기에 몰리고 있으니
    위기의식이 팽배해 있음은 이해가 갑니다만
    독식할려는 것에는 무리가 따르고 구설수에도 오를 수 있지요
    차라리 통합청사는 마산운동장으로 라고 내걸지 그랬어요
    둘다 취할려다 둘다 잃을 수도 있습니다.
    하나는 주고 하나는 받는다는 마인드가 아쉽네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쪼개는데는 잘 하는 것 같는데
    뭉치는데는 참으로 어려운 특성을 가졌나 봅니다.

    • 허정도 2010.02.12 22:25 신고 address edit & del

      방문 감사합니다.
      말씀에 충분히 동의됩니다.
      지혜롭게 하면 이미지도 좋게 만들면서 실속도 챙길 수 있을텐데 말입니다.

  16. ㅎㅎ 2010.02.14 12:3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창원광역시==창원부지명 100년만에 회복!
    각 5개구~7개구지명
    .........................

    합포구(합포구 마산시에 바닷가지역.옛지명//마산구 사용가능성 있지만)
    회원구(창원지명유래-의창,회원)
    진해구(진해시와 진동 원래 가포진해현청 소재. 고성까지 관할역사. 고성통합 염두 )
    의창구(함안 통합을 전제.창원소답동.팔용동.마산내서.함안칠서.의창구사용)
    웅천구(창원 팔용동 밑으로 동읍,가음정,대방동,사림동,신촌,양곡,성주동,적현동 대부분)

    그외-
    함안통합시에 함안구 신설,
    고성통합시에 고성구 신설
    .........................
    .........................
    마산구 지명은 ,
    현재 마산지역이 두척산(지금 무학산이라 부르지만, 쌀을 재량한 산이름)과 조창(쌀 세금)이 있던, 원래는 농산물이 아주 풍부한 지역유래를=> 일제때 , 쌀과 농산물을 없애는 말(馬)산(山)지명으로 풍수지리로 해한 지명으로 창원지명을 대체하고, 쌀을 측량하는 두척산(斗尺) 의미를 쌀을 먹어치우는 새가 활개치는 이름으로 확대 무학산으로 일인들이 부른것으로 ,,,마산 지명은 결코 좋지 않아 보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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