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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30 00:00

친환경 도시를 원한다면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할까?

11) 일본의 생태주거단지 방문기를 마무리하며
지난 4월초에 방문했던 일본 탐방을 글로서 정리하는데에는 약 10주에 걸쳐 이루어졌다.
블로그 연재를 하기위해, 방문시 받았던 자료와 사진의 정리를 통해 개인적으로 학습하는 계기가 되었다.
추가 자료를 찾기 위해 관련기관의 사이트도 방문하고, 참고 서적을 끌적이며 겨우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연재를 마치면서,
친환경 도시를 원한다면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의문에 대한 답은 방문기를 통해 쉽게 정리될 수 있었다.  

1.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역할

1) 친환경 인증제도의 보급확대를 위한 제도개선
-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친환경 건축의 인증에 대한 제도가 있긴하나,
주로 관공서 위주의 대형건물에 그치고 있으며, 또한 일반 건축물의 경우 5,000M2 이상의 대형건물에 해당되고 있다. 가장 중요한 단독주거에 적용시키기 위한 제도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된다.
- 적용시에는 반드시 취등록세, 주민세 감면등의 세제혜택이 필요할 것이다.
- 모든 건물에 적용시킬수 있는 표준 지침을 쉽게 만들어서 적용시 어떤 점이 유익한지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제공을 위한 매뉴얼 제작도 필요하다.

                           ▲ 일본의 환경공생주택 단체에서 제공하는 친환경 기술자료 (일반인에게 배급함)

2) 친환경 관련 제도의 개선 : 친환경 인증 및 건물의 에너지 성능평가

- 현재 우리나라에서 시행되고 있는 인증제도는 심사비용이 엄청비싸다. 창원YMCA 규모인 경우(약 200평) 예비인증시 200만원 정도이고, 본 인증심사비용도 500만원 이상이었다.
-  심사기간도 보통 신청이후 1달 가까이 소요된다. 건축공사의 생리상 1달은 엄청 긴 시간이다. 이것은 현재 인증심사단체도 적고, 주로 서울에 소재하기 때문이다. 지역별 인증심사기관이 생기면 해소될 문제이기에 빠른 기간내 지역별 인증심사단체의 성립이 되길 바란다.
- 에너지 성능평가의 경우 일본의 경우 'CASBEE'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간단하게 1차 성능을 평가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의 보급확산과 이러한 서비스를 대행하거나 도와주는 전문가 단체나  NPO단체의 출현을 기원한다.

2. 시민사회단체, 전문가 단체의 역할

1) 시민단체의 역할
- 동경 이타바시구의 '에코 폴리스 센터'와 같은 환경교육 센터가 필요하다.
교육 대상은 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하되, 친환경 생활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의 개발도 필요하다.
- 시민과 행정사이의 중간역할을 위한 새로운 NGO단체의 역할이 필요하다.
- 일본의 경우를 보면 실내기후연구회라는 건축환경연구 단체가 기초가 되어 'NPO 환경주택'단체로 활동하는 것은 많은 점을 시사해 주고있다.
                               ▲ 동경도 이타비시구의 환경정책의 요람 '에코 폴리스 센터'

2) 전문가 단체의 역할
- 건축관련 전문가 단체는 건축사회, 건축가협회, 건축 환경관련 학회의 역할이 필요합니다.
- 시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기존의 주택에 적용가능한 친환경 기법의 제공 및 홍보
- 친환경 건설 분야별 기술자 양성을 위한 교육을 통해 가능할 것입니다.
- 그 외 다양한 친환경 기술의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3. 건설 관련 업계의 역할
- 건축사 사무소에서는 초기단계에서는 친환경 요소기술들의 적용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투수형 블록을 사용을 통해 수에너지를 절약하는 아주 기초적인 단계에서 시작해, 환경을 위한 건축계획단계에 대한 사례 연구를 통해 많은 건물에 적용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 도심형 아파트에 적용된 녹화 기법 (오사카의 NEXT21)

- 건설업계에서 주택시장은 공급의 과잉으로 전국적으로 신통치가 않다. 아마 고층화된 아파트의 시대는 가고 소규모 저층현 친환경 주거단지형태가 유망한 분야로 예상된다. 미래 시장에 대한 예측은 친환경 주거단지 기술의 지속적인 축척을 통해 가능하기 때문에 실험주택 등을 통해 미래를 준비합시다.
                              ▲ 세키수이(積水)건설회사의 실험주택 '제로 에미션 하우스'

4. 시민들의 역할
- 친환경 생활의 실천을 위해 공부합시다. 모르면 실천할게 없지요
고효율 전자제품의 선택에서 부터, 친환경 주거생활(에너지 절약)을 위한 생활정보를 습득해야 겠지요.
- 실천합시다. 잘못된 습관부터 고칩시다. 점심시간에 전등끄고 식사하러 가기, 머그잔 사용하기 등
- 친환경 관련 제품을 사용하기, 조금 비싸긴 하지만 착한 소비라 생각하시고 또한 미래를 위한 투자라 생각하시고
- 인간이 살기에 쾌적한 환경은 자연환경을 잘 가꾸는 것에서 부터 비롯된다.
- 친환경적 생활은 자연 생태계(동식물, 유기체, 무기체)와 공존하는 삶의 방식이 인간에게 가장 좋은 환경이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  기존의 실개천을 살린 주거단지 (오사카의 호시다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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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25 00:00

일본의 친환경 단체 '환경공생주택 추진협의회'를 가다.


일본의 생태주거단지 (10) : 일본의 친환경 단체 '환경공생주택 추진협의회'를 가다.

'NPO환경주택'을 방문한 다음 방문한 단체는 '환경공생주택 추진협의회'이다.
방문단을 맞이한 사람은 일본의 생태주거단지(3)에서 소개된 '후카자와 환경공생주택'을 설계한' (주)이와무라 (岩村)아트리에'팀들이 소개를 해주었다.


* 환경공생주택추진위원회의 구성
- 민간기업과 자치단체가 공동으로 환경과 공생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환경공생주택, 환경공생주택 부품의 보금 개발활동을 위한 회원단체로서 환경 공생주택의 보급 및 개발을 목적으로 형성된 단체이다.
- 회원은 주택, 건축자재, 설비회사, 부동산회사, 에너지공급회사, 자차단체, 설계회사, 컨설팅회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71개 회사가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었다.(2010년4월 현재)
- 정회원은 일본내 대기업들로 되어 있다. 예를 들자면, 동경가스(주), 동경 전력(주), 앞서 소개된 다이와 하우스공업, 대성건설 (주), TOTO(주), 파나소닉 (주), 파나소닉 전공(주), 동경도 등 주로 대기업위주로 되어 있으며,  정보회원은 일반 건설관련 회사와 설계회사 등이 참여하여, 정보서비스를 제공 받는 회원단체이다.


* 일본의
환경공생주택 추진 현황
1. 1990년에 지구온난화 방지행동계획에 의해 일본 건설성에서 '환경공생주택 연구회' 발족을 시작으로 
2. 1993년에 '환경공생주택 시가지 모델사업'을 시작(건설성 주관)
3. 1997년 '환경공생주택 협의회' 결성하여 국토교통부의 지원, 지방 자치단체, 도시 재생기구 등의 협력아래 자주적으로 운영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단체로 직접 환경공생주택의 개발에 참여하여 시공까지 마무리하는 사업 시행단체의 역할도 하고있다.
4. 1999년에 '환경공생주택 인정제도'를 실시

* 환경공생주택(環境共生住宅, Environmentally Symbiotic Housing)이란?
- 지구환경을 보전하는 관점에서 에너지, 자원, 폐기물 등의 측면에서 충분히 배려하고
- 또한 주변의 자연환경과 친밀하게, 아름답게 조화롭게 살고 주체적으로 관계하면서
- 건강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고안된
- 환경과 공생하는 생활을 실현할 수 있는 주택 및 해당지역 환경을 말한다.

* '환경공생주택 추진협의회'의 8가지 주요목표
1. 주택이나 지역개발의 라이프 사이클 에너지를 고려하여 저에너지 소비구조로 정착
2.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자원의 재사용 및 재활용을 도모
3. 지역환경과 조화되는 주거지 개발을 위해 기후, 지형, 생태시스템을 깊이있게 고려
4. 자연을 최대한 향유할 수 있도록 주변의 상황과 실내외의 환경을 긴밀하게 계획
5. 기본적인 안전, 건강, 쾌적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주택계획
6. 집합주택의 경우, 거주자들과 이웃들간의 공동체 형성 도모
7. 환경공생주택의 대중화를 위해 관련 정보의 공유 및 홍보
8. 시범사업을 실시하여 국내외적으로 정보와 노하우 공유

* 환경공생주택 인정제도
- '환경공생주택 추진협의회'에서 개발한 제도로서 1993년 3월 건축환경, 에너지 절감을 위한 기구로로서 환경공생주택 인정제도로 발족되었다.
- 등급을 부여하는 것이 아니고 인정여부만을 경정하기 때문에 인증이 아닌, 인정이라는 단어를 사용
- 크게 네가지 항목을 평가하는데
1) 에너지 절약, 2) 자원의 고도활용, 3) 지역 적합 및 환경친화, 4) 건강, 쾌적, 안전 안심
- 총 28가지 세부항목으로 구성
- 대략 단열성능, 신재생에너지 사용, 내구성 자재사용, 유지관리 용이성, 수자원의 절감, 지역의 물순환 배려, 녹지면적 확보, 경관 고려, 실내 공기질의 확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 협의회의 세부적인 활동
1. 환경공생주택의 보급 촉진
2. 환경공생주택과 관계되는 조사 연구
3. 마을 만들기와 관계되는 환경공생수법의 조사 연구
4. 환경공생주택 관련 정보제공
5. 환경공생주택과 관련된 각종 사업의 실시
6. 기관 정보지 [Symbolic Housing]의 발행 및 배포
7. 환경공생주택 관련된 자료의 발행 및 배포

▲ '환경공생주택 라이프스타일 플랜': 계절별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을 소개한 책자

* 건축물 종합환경성능 평가시스템 (CASBEE)
- 주택, 건축물의 거주성(실내환경)의 향상과 지구환경에의 부담저감 등을 종합적으로 환경성능으로 일체적으로 평가를 실시하여, 평가결과를 알기 쉽게 지표로서 표현한 건축물 종합환경성능 평가시스템
- CASBEE : Comprenensive Assessment System for Building Environment Efficiency)
- 사무소 부문, 주거 부문, 마을 만들기(마찌 츠쿠리)/ 신축, 개축, 개수 등으로 세분화
- 환경오염 저감을 감안한 건물평가 시스템으로서 품질과 환경부담의 경감이라는 측면에서 평가
- 환경의 품질(실내환경, 서비스성능, 회부환경)은 주로 건물 내부 주거환경을 평가
- 환경부담(에너지, 자원, 대지환경) 경감은 에너지 소비등에 대한 평가
- 오사카와 나고야를 포함한 14개 지자체에서 신축 평가시 CASBEE보고서를 제출토록 하고 있음
- 에너지 저소비형 건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가 높아서 건축주 스스로 CASBEE을 획득하려는 욕구를 가지고 있다고 함.
                       ▲ 열성능에 대한 평가 등급과, 6개 항목별 평점을 도표로 표기한 예




















































 


▲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각종 자재를 소개하는 정보지 (환경공생을 고려한 주택자재의 데이터 베이스)
   : 주로 에너지 절감을 위한 설비기기 및 제품소개를 하고 있다.


<< '환경공생주택 추진협의회'의 성과 >>

- 협의회가 1997년 발족한 이후 에너지 관리지표를 위한 '환경공생주택 인정제도'가 1999년 법제화되었다.
- 약 10년간에 걸쳐 환경공생주택으로 인정 받은 주택 및 공동주택은 11,475호에 이른다고 한다.(2008년 기준)
- 일본에서 건설된 주택보급량 대비 적은 물량이라고 하드라도, 차지하는 비율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이다.
- 우리에게 시사하는 것은 이러한 역할을 관에서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건설주체인 건설관련 업체들이 참여하여 기술을 개발하고 시민들에게 홍보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 우리나라에서도 '친환경 인증제도'가 초기단계에 있다. 주로 관공서나 대형건물 위주로 시행되고 있다.
- 일본의 사례에서 보았듯이 대형건물 위주가 아니라 주택을 중점으로 에너지 절감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 이것은 결국 주택에 사는 사람들의 에너지 절감을 위한 생활양식의 개혁을 통해 자신들이 생활하는 사업장과 도시공간에서도 똑 같은 방식으로 에너지를 절감하는 생활을 하게 만드는 베이스캠프의 역할을 하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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